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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슈밴2보고 크랙실버 응원하는데 이밴드 시한부밴드임? 아니라고 해주라

ㅇㅇ(118.32) 2022.03.24 18:56:21
조회 2108 추천 42 댓글 21


난 원래 북유럽 메탈좋아해서 클래시컬하고 프로그레시브하고 심포닉한 메탈에 대환장해서 멜스메류의

스트라토바리우스, 감마레이, 랩소디, 소나타아티카, 나이트위시 같은 밴드 좋아하는데, 잉베이맘스틴 바로크메탈도 좋고

특히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블랙다이아몬드, 데스티니 같은 곡 좋아하고....가끔 마니악하게 크레이들오브필쓰 바쏘리아리아 같은거도 좋아했음

(메탈리카나 메가데스 슬레이어같이 건반이 없는 미국밴드는 취향이 아니라)


뮤지컬도 좋아하고 비쥬얼적인거도 찐 좋아해서 오랙샷 웁스, 파이어보고 너무너무 좋았음...투베이스 드럼 나왔던 파이어 진심 너무 좋고!

탐투라 듣고 대환장.....무릎을 탁 쳤음 개취 천퍼센트 저격 메탈밴드다!!!! 싶었음


그래서 크랙실버보고 우리나라에도 곡의 서사가 확실한 심포닉 락메탈밴드 나온건가 싶어서 희망회로 막 돌리려던 찰나

앞으로의 밴드가 어떻게 해나갈지 여기와서 글들을 보니 크랙실버는 시한부인가 싶어서...너무 기대안하는게 맞는걸까 싶고



잡설집어치고 정리해서 써보자면


우연히 유투브에서 슈밴2보고 크랙실버라는 밴드를 보고, 전편 다운받아서 정주행 뒤늦게 했고

보면서 크랙샷이란 그룹의 짠내나는 역사와 클래식 쪽에서 역량 펼치고 있는 오은철이 합쳐져서 크랙실버가 생겼구나 알게되고

이후에 열음이랑 네이버나우, 응수씨네, 심야아이돌 등등 인터뷰나 라이브무대도 어지간한거 다 보고 왔음


근데 이 게시판에서 인기글에 윌리K 빈센트가 크랙샷 9주년 관련해서 남긴 SNS글(팬카페글인가?) 읽으니, 기존 크랙샷에 대한 애정이 크고 음악적인 고집과 방향성 문제로 내 궁예로 크랙실버로는 계약기간 1년반 지나면 크랙실버는 끝나거나 진짜 아주 가끔 이벤트성으로 몇년에 한번 곡이 나오거나 싶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오은철 대학교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를 포함해서 말이지


슈밴2 방송보면 윌캡이 무슨 강력한 형제를 만났네 뭐했녜 해서 크랙샷이든 크랙실버든 이름이야 뭐가되었든 계속 멤버로써 긴 미래를 그리는걸까 싶었는데 그것도 아닌것 같고? 그냥 프로젝트 밴드로 끝나는건가 생각도 들면서도 궁금해진다


어차피 답이야 그들이 도출해 내는 거겠지만, 뭔가 시한부 밴드 응원해야하는 것 같아서 슬퍼지려함

크랙실버 멤버 개개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뭐가 되었든 각자 개인분야도 할일하면서 크랙실버음악을 쭈욱 해주면 좋겠는데


윌캡은 크랙실버/크랙샷 선긋다보면 분명 감정적으로 혼란스러운 지점을 맞딱들이게 될거고(사실 그게 딱 구분 될런지도 의문) 그런게 불씨가 되어서 팀의 와해같은게 생기고 신곡의 출시나 밴드활동의 타이밍만 미적거리다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되는거는 아닌지 염려도 되네. 그냥 락/메탈이라는 큰 이름하에 자기취향인 하드락이든 심포니메탈이든 다각도로 해보면 되는걸... 밴드이름이나 디테일하게 장르나누는 각재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될수도 있겠다 싶어서


싸이언은 북유럽 바이킹의 후예를 자처하거나 저니 같은 밴드 좋아하는거 보면 밴드의 정체성이 조금 바뀌거나 해도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부분을 챙길수 있다고 생각해서 크게 저항이 없을거 같음. 대니리도 원래 좀 다른장르의 음악을 선호하는데 메탈밴드 하는것으로 봐서는 관대할 것 같고


관건은 윌캡과 빈센트. 2명은 운명공동체 같은데 이사람들의 생각이 중요할 듯


특히 리더가 생각이많아지고 밴드 정체성 고민이 깊어지면 슈밴2로 미약하게나마 생긴 대중들과의 소통창구가 닫혀갈수도 있고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또 그렇게 잊혀질수도 있을텐데 윌캡은 좀더 크고 관용적인 마음으로 밴드를 이끌고 갔으면 좋겠다는게 그저 바램이네


실버보이도 클래식쪽으로 자기 밥벌이 너무 잘하고 살고 있는 사람이라 아쉬운게 없을텐데 장기적으로 크랙실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기의 경력에 아주 잠깐 스쳐가는 락밴드 활동정도로 라이트하게 생각하는지 궁금할 따름...어떻게 보면 이 사람이 기존 크랙샷 색깔에 서사적인 곡의 구조와 감동, 서정성을 덧입혀줘서 대중과 소통하게 해줄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런건 아닐거 같음.. 건반이 있는것과 없는 건 밴드사운드에 있어서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음악감독 경력이 있으니 어떤 매체를 즐기든 기승전결이 확실한 컨텐츠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이사람이 필수인거 같음...실버보이가 락메탈밴드 사운드에 대한 열망이 어디까지인지도 관건이지 싶다


사견일수 있지만 귀에 꽂히는 멜로딕한 건반소리가 곡에 딱 있으면 진입장벽 높은 락메탈장르가 갑자기 듣기 편해진다고 생각함. 과거에 댄스음악만 듣다가 그렇게 메탈에 입문을 했던 내 과거를 반추해보면 말이지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블랙다이아몬드 같은 곡)


우리나라의 락메탈 시장을 멀리보고 5명이 좀더 머리와 뜻을 모아서 장기적으로 생각해주면 좋을텐데...특히 크랙샷 형님라인2명과 실버보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따라 크랙실버의 명운이 갈릴거라 생각함


참 크랙실버는 뒤늦게 팬하기도 쉽지 않네 아무튼 크랙실버는 정해진 활동기간 동안이라도 방송도 많이 뛰고 곡좀 많이 내주면 좋겠다

벌써 활동계약 1년반중에서 반년가까이 지났으니 1년남은건데 제발부디 진심으로 바라건데 다같이 뜻좀 모아줬으면


크랙실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지만 부디부디 롱런했으면 제발제발

다음 자작곡 빵터져서 인기가 올라서 강제유지 루트를 탔으면 좋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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