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이랑 병행하면서 악조건속에서 원년멤버 4명중 3명을 유지한거보면 신기할따름임 빈센트 윌캡 데니리 원래 빈센트 윌캡 두명만 있었고 드럼멤 구하려고 몇달을 또 보냈다 했고

기존 베이시스트도 4년은 재적했었는데 그 멤버는 성격이 다소 모난구석이 있었으나 달래서 끌고왔나보던데 막판에는 무리한 요구를 계속 해대서 나머지 3명이 작업실까지 옮기면서 스케쥴 맞춰주다가 결국 신뢰가 깨져서 기존 베이스멤 탈퇴하고 윌캡이 자기 지인한테 실력은 둘째치고 인성좋은애로 알아봐달라고해서 들어온게 메탈아이돌 싸이언

원래 밴드들 보면 리더이면서 작곡을 주로하는 기타리스트와 보컬이 트러블나서 밴드가 사단나는 경우가 많은데, 주변에서 쟤 아니다 절레절레하는 보컬 달래면서 끌고온게 8년

슈밴2 참가 직전엔 대니리가 음악 그만두려고 정신적으로 인생고민의 카오스에 빠져있어서 진짜 위기다 싶어서 밴드분위기 쇄신하려고 나온게 슈밴2 경연이고

솔직히 빈센트 색깔이 강한 유니크한 보컬이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어서 한계도 상당한데 멤버들이 유대감 대단해서 빈센트가 늙어서 고음 안올라가면 또 거기에 맞춰서 음악 만들거 같음


더웨일즈 같은 젊고 어린 팀은, 방송에서 경연을 위해 만난 사이고 역사가 짧긴 하지만...방송에서 실력검증된 동료를 구하는 판도 깔아줘서 수월하게 만난편이고 우리나라에서 밴드 지지하는 팬기반이 한줌이라지만 인디에서 신생으로 결성해서 시작하는 팀보다는 인지도가 훨씬 나은건데....

솔까 크랙샷같은 밴드보다는 팝락 락발라드등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을수 있는 발전가능성도 커보이고 연주력도 그렇고 나이도 개깡패인데 김한겸 탈퇴소식은 너무 무뜬금임

김한겸 속사정이야 정확히 모르겠지만 음악색 차이의 문제라면 밴드라는 미명하에 이스타일 저스타일 해볼생각을 했었으면 좋았을거다 밴드의 그 연주력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빡센 락장르도 다 가능했을거고

경연에서 보면 멤버들이 보컬색 김한겸이 하고싶은 가진 음색에 맞는 음악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 많이 하는거 같았는데 너무 안타깝다. 멤버들이 얼마나 허탈할까...세션만하다가 몸담을 밴드 생긴것에 내심 기뻐했을 다른멤버들에게 마음쓰임

크랙실버가 4+1의 특이한 형태라서 가장 빨리 쫑나지 싶었는데 더웨일즈가 먼저 이럴 줄은 몰랐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