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톰 의외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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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핑(210.2) 2011.11.09 23:43:13

조회 914 추천 0 댓글 37

되게 깨알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일부러 후기 자세히는 안봤었는데

카이톰 창앨 기대 이상의 케미이자 취향이다!!!!! ㅠㅠ

이렇게 취향일 줄이야.....

지난 주에 고톰 창앨 봤었는데 그 때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네.

난 사실 카이톰이 노래 잘 한다는 거야 알고 있었고 연기는 그냥 막연히 좀 밋밋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네.

고톰과는 다른 의미로 캐릭터가 살아 있어.

창앨이야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지마능

고톰+창앨일 때는 어찌된 게 고톰에게 눈길이 막 갔는데

카톰+창앨일 때는 같은 장면이어도 고톰에게 눈길이 갔던 장면이 창앨에게 눈길이 더 가긴 가.

그렇다고 카톰 연기가 못하다는 건 아니고

두 배우가 표현하는 감정의 폭이 차이가 있네.(연기를 잘하고 못하는 차이가 아님!)

고톰은 토마스로서의 감정의 진폭이 좁다는 느낌이야.

아이로서의 토마스, 어른으로서의 토마스, 앨빈을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토마스, 앨빈을 언젠가부터 소홀히 여기게 되는 토마스

토마스들 사이의 감정이 잔잔한 차이가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긴 해.

그치만 난 뭔가 감정이 확 폭발할 것 같은데 그 앞에서 간당간당한 그 느낌

뭔가 넘어설 것 같긴 한데 안 넘어서 좀 감질나는 느낌이랄까 그랬음

그에 반해 카톰은 토마스로서의 감정의 진폭이 되게 넓어.

냉탕과 온탕의 차이마냥

아이로서의 토마스는 진짜 유치한 아이 같고

어른이 된 토마스는 치기 어리고 쎈 척 하는 모습이 강하고

또 후반부로 갈수록 앨빈에 대한 미안함이나 후회도 고톰에 비해 좀 더 표현을 그대로 드러내는 느낌이였어

그렇다보니

고톰은 눈물을 겨우겨우 참아내는 토마스였고

카톰은 참다가 펑 터뜨리는 토마스였네.

그리고 카톰 되게 깨알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토마스 연기 할 때 특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유독 창앨도 눈물이 많았던 것 같아.

고톰과의 케미보단 카톰과의 케미가 난 더 마음에 드네 ㅋㅋ

둘 다 아이일 때 쿵짝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여서.

이 페어 전관찍고 싶다 ㅠㅠ

이렇게 취향일줄 몰랐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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