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빨래가 무난하려나?


공연보러 가는거 잘 얘기 안 하는데도
팀 사람들은 공연 거의 안 보기 때문에 나를 덕으로 인식...
연말에 뮤지컬 보고 송년회 하자고 **씨가 잘 알지 않냐며 알아보라 하심.
몇 달 전에 이 말 듣자마자 \'빨래지 뭐-\' 라고 혼자 생각했거든.
근데 그래도 몇 개 골라서 적어 올려야 할 것 같아서;;;

12월에 10명 정도 볼거고 20대~ 50대까지 다양함.
뮤지컬 한 번도 안 본 머글 아저씨들 몇 명.
대학로 한 번도 안 가 본 아저씨 있어서 자꾸 대학로로 가자고 함.
가장 높은 50대 분이 굉장히 고지식하고 학구파? 분위기라 그래서 그냥 막 웃기거나 야하거나 이런건 좀 그럴 듯;;;


지금 생각한 후보~

1. 빨래  : 역시 진리려나? 나이, 취향 막론하고 가장 무난할 것 같아서... 가격도 그렇고. 너무 가볍지만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2. 영웅 : 머글들도 우와- 할 것 같긴 한데 대학로가 아닌게 좀 걸리고; 제일 걸리는건 가격ㅜㅠ
10명이 가야 하는데 비싸고 앞으로 비싼 취미 가졌다는 얘기 더 할 것 같아서 -_-

3. 스페셜 레터 : 아저씨들 좋아할 듯 ㅋㅋㅋ 한데 그냥 웃고 즐기는거라 가장 높고 나이 많은 아자씨가 좀 걸림 -_-

4. 기타 : 조로, 햄릿, 캣츠, 에비타 등등 ~  비싸다고 할 것 같아... ㅠㅠㅠㅠ 10명이면... ㅠㅠㅠㅠ
하지만, 혹시라도 될지도 모르니!!!! 대극장용 중에는 어떤게 나을까?

아, 솜은... 난 너무너무 좋은데 아무래도 취향타는 것 같아서. 특히 아저씨들 완전 졸려할 듯 --;




횽들, 뭐가 나을까~~?
머글들에게 뮤지컬의 매력을 전파하기 위해~~
머글 연말 회식용 공연 소극장용, 대극장용 하나씩만 골라주거나 아님 여기 없는 것도 추천해주면 감사히 받을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