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늘 솜 지연관객 만들뻔한 4호선에 욕좀하공;;
간신히 2분전에 들어갔돠~~
동대문운동장에서 혜화까지 10분 넘게 걸렸어!!

솜은 엉톰 두번째였는데 창조는 채워진 느낌이라 좋았어.
꽃앨은 톰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등장하는 앨빈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거든.
근데 창조가 되니까 둘의 이야기를 하는거 같더라구.
창앨은 순수하고 활기찬 앨빈에서 슬퍼하는 앨빈의 느낌까지 내 마음까지 위로하는 느낌이었고
엉톰은 진짜 좀 모자라지만 착한 동네친구에서 그 착한마음때문에 더 상처주고 상처받는거 같더라구.
엉꽃보다 난 창조가 좋더라는 개취!!
전엔 고톰이 나오면 무조건 예매였는데 이젠 창앨도 추가~!

그리고 밤엔 넥투노.
어찌나 울었는지 정신없어;;
가족에 대한 얘길하는거 같기도 하고 인생과 행복에 대한 얘길하는 거같기도하거
솔직히 첨 본거라 잘모르겠어.
근데 난 대략적인 거만 알고가서 그런지 게이브 정체 알고 넘 놀랐고 다이애나와 댄이 너무 아프더라구.
나탈리는 넘 안쓰럽구.
아직 감정정리가 다 안되서 정신은 없는데
담에 또 보고싶은걸보니 나한테는 좋은 공연이었나봐^^
정열댄이 넘 좋아서 경주댄이 궁금해졌고
오소연배우는 스트릿라이프에서 봤었는데 오늘이 더좋더라구~
김지현배우는 계속 눈물이 맺힌채 그 감정을 이어가는데 다이애나가 아플수밖에 없었던게 이해됐어.

하루종일 울었더니 기운빠져ㅠㅠ
쓸솜보다 오늘이 더 힘드러ㅠㅠ


이거 지하철에서 쓰는데  누가 말건다;;
무슨 네적인 기운 어쩌고하네;;
내 감정 깨뜨려준 아가씨 진짜 고맙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