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서 말했고
실명밝히고, 반복관람에 대한 티켓이나 내역 증거물로 제시할 수 있다고 했어.

이미 클레임 많이 들어와서
다 알고 있을거라 생각해서
구구절절한 얘기는 다 스킵하고
내쪽에서 원하는건 기획사나 연출 측의 진심이 담긴 사과문이나, 정신적 피해보상이라고 했어
논의 사항으로 결정 될 거라고 아직 답변하긴 힘들다는게 해븐의 입장
지금 ㅌㅇ에 올라온게 공식 입장은 아니고, 멘션이 너무 많이 날아와서 일시적으로 해놓은 거라더라.
웃기지, 이런 사태에 멘션 날아오는게 귀찮아서 막아 놓은 임시방편이라니
고객의 소리에 하나하나 귀기울여도 모자를판에

근데 무슨 얘기만 꺼내면
논의중이라는 말뿐이야?
논의는 오늘 오후~내일 오전에 끝난다고 했고,
논의 끝나고 결론사항 연락달랬더니
공식홈페이지나 트위터를 통해 성명할 거라고
개별 연락은 인원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고 하더라
뭔 놈의 기획사가 월급 받아가면서 일하기를 이리 귀찮아하나
난 끝까지 요구해서 개별연락 약속 받아냈어.

그 논의 어떻게 끝매듭 짓는지 한번 보자고ㅇㅇ
단순 사과문 달랑 넉줄 정도로는 안 될 것이야
맘에 안들면 크레이지의 끝을 보여줄 생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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