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쓸미 지난 회차 못 본거 겁나게 후회하면서.
스포 없이 완전 청순 두뇌로 공연보고
상콤하게 감동 받아 줄라고, 

1회차 티켓워에서 승리의 승전보를 울리며
재범시와 현덕시 보러 간 나였다.

나 쓸 돌려고 적금도 들었을 정도였는데.. (완전 내 취향이라 빡 돌면 전관찍을 것 같아서.)

실망도 실망도 이런 샹노무 실망은 또 없었다.
표정과 눈빛으로 말하는 배우들의 뒤통수만 보여주질 않나.

냉철하기 그지없는 배역을 무슨 정서 불안자 마냥 왔다 갔다 거리게 만들질 않나.

식어도 식어도 오줌싸다 그대로 고드름 만들어 버릴것 만큼 짜게 식어서

그때 한번 보고 쓸을 훌러덩 놔버렸었다.

그 다음으론 도저히 용기가 안나 볼 생각도 없었던 나였고.

고로 잡은 표도 없었기에,  전화해서 따진다는것에 명분이 서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노승희고 해븐이고 대처하는 짓거리를 보니,

내일은 해븐에 전화한통 해야겠다.

해븐 공연을 재관람 했던 사람으로서, 당신네들 먹고 살게 해주는 우리를 무시하는 처사를 깡그리 씹어 발라 먹어주시는 네놈들을 향해서.

분노 표출좀 하겠다.

이건 뭐.... 우리가 사탕하나 던져주면 울음 뚝 그칠 애로 보였냐

1. 노승희 잘 들어라. : 니가 쓴 트윗 잘 읽어 봐라. \'사랑으로 보기 시작했다\' 라고 했다. 한번 본 사람이 뭔 사랑을 느끼고 지랄이야. 한번 보면 땡인데. 
                                 니가 말하는 대상자체가 이미 재관람자들을 염두해 둔거다. 그러니 개소리 지껄이지 마라.
                                 니가 원하던 \'한 번 보는 다양한 사람\'으로서 말한다. (쓸에 한해서지만.)
                                 내가 처음 접한 쓰릴 미 였지만. 이건 아니다. 이걸 보고 사람들이 쓰릴미에 대한 공연을 그렇게 극찬했고 매진행렬을
                                  이어나갔었다면, 여기 있는 사람들이 다 개눈깔이다. 난 여기 있는 사람들, 그리고 니가 무시하는 그 크레이지들의 안목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헛소리 지껄였으면 텨 나와서 빌어라. 니년이 하는말 심히 고깝게 들리겠지만, 귓구멍 곱게 파고 들어주려 노력은 해주겠다.

2. 해븐 잘 들어라 : 우리가 원하는 건 환불이 아니라는거 모르지 않는다고 본다. 
                            니놈 밥줄이 우리다. 우리가 우리입으로 호갱호갱한다고 니놈 까지 그렇게 보면 쓰나. 우리는 고객이다.
                            내가 니네 공연 회전문 돈게 억울해 도저히 안되겠다.
                            사람을 병신중에 상병신 호구중에 개호구로 보는 것도 한도가 있지.

                            라이센스는 니네가 가지고 있고, 니네가 돈주고 노승희 고용한거다. 환불로 퉁칠생각 곱게 접어두고, 모른 척 말고 노승희나 내놔라.


P.S 오늘 하루 침묵했던 나님을 저격한다.
       횽들 미안. 내일은 같이 싸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