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빌리를 그렇게 미친듯이 달린 이유중 일부는 엘지의 개념 하우스 매니저와 어셔들 덕도 좀 있는듯..
  가끔 공연달리다 보면, 티켓 찾을때부터 \'어? 얘 또왔네??\' 하는 비웃음 섞인 눈빛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내가 과민한지 모르겠지만..)
  그런경우, 그 공연장 가는게 짜증나서 공연까지 놓았던 적이 몇번 있었거든..
  어느 공연장에선 계속 달리던 공연이었는데 옆좌석 사람들이 대놓고 너무 무개념에 휴대폰 통화하고 그래서
  인터미션때 항의했더니 "어셔가 이 덕후가 또 트집이네.." 라는 느낌으로 응대했던 적도 있었고..

  그런데 엘지는 하두 가서 얼굴 익숙해지니 아는척 하면서 반겨두 주고..
  애들 막공때 눈 퉁퉁 부어서 나오는데 하우스매니저님이 울면서 나오는 관객들한테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해 주기도 하고...
  3층에서 보던날 한번은 관크때매 열받아서 완전 심하게 항의한적 있었는데, 그때도 열심히 처리해 줬었거든..
  그래서 개지스텔라는 싫어도 엘지는 사랑했었다.. ㅋㅋ
 
  근데 대부분의 공연관계자들은 우리를 고객으로 생각 안하는건가??
  일반 머글들도 아니고 업계 관계자라는 사람들이 왜 충성 고객층을 또라이 취급 하는거지??
  충성고객층, 자주 이용하는 고객층은 다른 데는 다 vip 취급 해주는데 왜 유독 공연판만 그게 안되는지 모르겠어..
  백화점이었으면 여기 갤러들은 다들 vip카드 받고, 일반 손님보다 특별대우 받으면서 쇼핑하고 있을걸??크레이지 취급이 아니라??
  아.. 열받아서 글이 길어졌다...ㅠㅠㅠㅠ 암튼 이래저래 너무 서럽고 열받는다..
  우리 다 같이 힘내자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