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게 없으니 놓친 대사도 무더기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은 줄줄 흘리고 입은 히히 거리면서 그러케... 얼떨결에 미친자처럼 봤던ㅜ 25일 만꿈으로 봤던 자체 첫 솜_석고가 계속 생각이 나는거야

그래서 어제 낮공 창조보고 왔는데
솜느님ㅠ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석고, 창조 아직 두 페어밖에 못봤는데...이렇게 받고 나오는 느낌이 다를 수가 있나ㅠㅠㅠㅠ

석고 석앨이 깨알같이 웃겨주고(노말 때 나비 대하는 거 특히 웃기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우림한 나비가 날개를 한번 파닥거리면, 죽을라그래 죽을라그래o_o!!!, 눈떠 눈떠~^^ㅋㅋㅋ) 심연은 저 구석에 꽁꽁 감춰둔 감이 좋은 따듯한 괴짜같은 느낌에, 고톰은 홀로 남은 앨빈에 대한 죄책감이 동요로 드러나면서도 '애써 부정'하는 느낌이였는데

창조에게 어제 받은 인상은
엉톰은 애써 부정이 아니라 작품이 안나와서 신경쇠약 걸릴라고 할 무렵엔 왜 작품이 안써지는지도 감 못잡고 앨빈은 진짜 안중에도 안들어오는 듯한 쌩한 느낌ㄷㄷㄷ
창앨은 그런 엉톰에게 내색도 은근 하면서 톰을 복돋우는...?
백지야!!!!!!!!!!! 아는걸 써 톰~~~할 때
임팩트가 쩔었어 갠적으로ㅜㅜㅜ
ㅋㅋㅋ내가 뭔 얘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암튼 이번 주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서...저번에 처음  봤을 때처럼 치유와 진정과 행보캄ㅋ을 느끼고 올 줄 알고 갔었는데... 두번째로 봐서 그런건가 전에 놓쳤던 대사도 쉽게 가슴에 저며들고 씬 하나하나가 먹먹하게 다가와서 질질 짜다가 나왔다ㅠㅠㅋ
25일 석고는 미친 아해처럼 실실 웃으면서 되게 아름다운 극이 다 있네 이러면서 왔었는데...

치유받고자 간 거 목적달성은 안됬지만 뭔가 저릿저릿하고 오늘도 참 좋았다ㅜ 이 느낌 뭔진 모르겠지만ㅎ

조만간 창고랑 엉꽃도 보러 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흩뿌려지는 기억 한 장까지 아련하고 난리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