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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2시 엘리자벳 마티네 극세사 뻘 후기

케미케미청년(113.59) 2012.04.11 23:15:57
조회 2746 추천 40 댓글 9



전설 아니고 레전드. 오늘 낮공은 엘리자벳 nn번 관람한 이래 정말 최고였다.

나는 여왕님 샤톧을 좀 편애하고, 최케니 승돌프 완전 내취향임ㅋㅋ 오늘 캐스팅이 나에겐 거의 드림캐스팅이나 마찬가지임.
허나, 8일날 봤던 샤톧이 쵸큼 실망이었어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오늘 공연 보러 갔었는데.. 스릉흔드 엘리자벳ㅠㅠㅠㅠㅠ

오늘은 진짜 관객들 훈훈했어. 시작전 기침크리-웃음은 다른횽들이 이미 썼기 때문에ㅋㅋㅋㅋ 음감님 진짜 빵터지셔서 웃는데 괜히 기분 좋더라.
기침크리에 동참하면 뭔가 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 1막 내내 기침 참은 나는 안자랑.....
오늘 중간에 나간 사람 둘 빼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분위기였던듯. 비교적 호응도 좋았고, 그림자송-음모로 넘어갈 때 박수 거의 안나와서 b.

최케니의 중저음을 정말 좋아하고, 관객친화적인 모습이 좋아서 개인적으로 최케니를 선호하는데
지난주쯤부터인가? 프롤로그 시작할 때 최케니가 조금 더 강렬해지고 섬뜩해진 느낌이었음. 개인적으로 처음과 끝이 강렬해진거 정말 좋더라.
최케니가 낮은 목소리로 엘리~~~Zㅏ벳~~~을 외칠때 부터 온 몸에서 소름이 돋는데.. 오늘은 더 강렬한 외침이라 좋았어!!!!

프롤로그에서 맨날 두 루돌프만 보느라 다른앙상블들 다 놓쳤었는데 오늘 제대로 봤다ㅠㅠ 다들 미친각기춤 추는데.. 아 진짜 여기가 천국이네ㅠㅠㅠㅠ
승돌프 점점 각기춤의 강도가 강해져!!! 효준돌프도 어쩜 그렇게 열심히 춤추고 노래하는지ㅠㅠ 저기 무대 뒤로 가서 잘 안보이는데도 끝까지 열심히 하더라. 참 보기 좋았어! 효준돌프는 맨 첫공 봤을때보다 점점 성장하는 것 같아서 좋음. 노래는 아직 좀 불안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효준돌프 연기하는 거 정말 좋아... 엄마 만난다고 조각배 들고 씐나게 뛰어오는데 정말 딱 그 나이대의 꼬마를 연기하는 것 같아서, 오늘 정말 좋았어!!!!!!!!

엘리를 보면 볼수록 좋은데 안좋은건, 앙상블들이 자꾸 눈에 들어 온다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
전에는 엘리랑 토드 핥기도 바빴는데 앙상블까지 핥으려니... 공연 내내 나홀로 멘붕 상태... 누굴 봐야해!!!!!!! 이건 뭐야 여긴 어디!!!!!!!!!


오늘 여왕님 정말정말 최고!!!ㅠㅠㅠㅠㅠㅠㅠ
여왕님은 좀 오래간만에 보는거였거든. 최근에 본 게 전부 옥엘리라서. 지난번 봤을 때 이미 만렙 찍으셔서 더 업글 됐을란가 싶었는데
이건 뭐........... 하아......... 정말 여왕님은 여왕여왕해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토드넘버 중 하나인 마지막춤에서 토드를 안보고 여왕님을 봤다면 게임 오버~
마지막춤에서 죽천에게 둘러쌓여서 혼이 빠졌다 들어갔다 하는 그 연기 정말ㅠㅠㅠ 연기라는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너무 실감나게 해주시니까.. 볼 때마다 신기하고 좋고 그르타?ㅠㅠㅠㅠ 자기도 모르게 죽음에게 이끌리는 연기는 정말... 옥엘리는 본인이 죽음에게 다가가는 능동적인 느낌이 강했는데, 여왕엘리는 그냥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죽음에게 가있어.. 정신차려보면 죽음의 문턱에 있는거지.. 그럴 때마다 악!! 하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게 정말 좋아ㅠㅠㅠ 마지막춤에서도 그렇고 침대씬에서도 그렇고.... 내가 나를 조종하는게 아니라 죽음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걸 오늘 정말 완벽하게 표현해주신 것 같아.. 아.. 또 보고싶다ㅠㅠㅠ
나는 나만의 것.. 아 진짜ㅠㅠ 오늘 뭐라 말로 표현해야할지 모를만큼 이 넘버 대박이었어ㅠㅠㅠ 
1절 초반에는 무언가 처연한 느낌이 강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강인해지더니 1절 마지막에 난 자유를~~~ 원해~~~~ 하는데 정말 자유를 갈망하는 한 사람의 의지가 확 보였어... 그리고선 아악!!! 외마디 비명 지르시는데ㅠㅠㅠ 진짜 답답하고 억압당하는 엘리자벳의 처지가 확 공감되는 것이.. 저 비명 지르시는 거 정말 좋았어. 그리고 이어진 2절은 정말 자유를 갈망하는 강한 외침, 다짐을 담아 노래하시더라ㅠㅠㅠㅠ
어쩜 매 번 볼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시는지...ㅠㅠㅠ
그리고 노래 마지막에 원래는 난 자유를↘ 원해~~ 이렇게 부르시던 걸 난 자유를↗ 원해~~~ 이렇게 바꾸셨더라!! 바뀐거 좋아좋아ㅠㅠㅠㅠ
나는 나만의 것 reprise에서 여왕님이 진짜 좋은건 정말 위엄있게 걸어나와서 단호하게 요제프를 막는데!!! 이 때 요제프를 안쳐다보고 손으로 먼저 딱~ 막고 그 다음에 서서히 요제프쪽으로 고개를 돌리잖아? 이거 정말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노래를 이어가는데 정말 엘리 너는 니꺼다!!!라는 말이 절로나올 정도로 위엄있게 포스있게 노래하면서 토드쪽으로 서서히 고개를 돌리면서 그래 어디한 번 날 유혹해봐, 난 너따위 신경 안쓰고 살아갈거야!!!!하는 느낌으로 노래하시는데.. 진짜 포쓰대박.....
아무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엘리자벳 넘버인데.. 어쩜 이렇게 처연하고 불쌍하게 노래하실 수가 있지?ㅠㅠ 뭐라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는데 듣는 내내, 아 엘리자벳이 정말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구나..하는 걸 온몸으로 느낄 수 있더라ㅠㅠ 여왕님... 스릉흔드ㅠㅠㅠㅠㅠㅠ
추모곡에서.... 원래는 루돌프!!!!!하면서 흐느끼신 다음에 단 한번 만 널~~ 이렇게 노래를 이어가셨는데, 오늘은 루돌프!!!하고 울부짖는걸 안하시더라.... 계속 꾹꾹 슬픔을 눌러담다가 단 한번만~~ 여기 시작하기 직전에 확!!!!!!! 슬픔을 토해내면서 노래하시는데ㅠㅠ 이거 디게 임팩트 있고 좋았어...... 슬픔을 참다참다 주체하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터져나온 울부짖음... 저 부분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ㅠㅠㅠㅠ

루케니!!!! 최케니!!!!! 나의 사랑 최케니!!!!! 오늘 목상태도 정말 좋고 연기도 짱!!!
애드립은 8일 밤공이랑 같았는데, 더 능청스러워졌다고 해야하나? 엘리자벳 가발 머리에 뒤집어쓰고 나 어때요 요젶♥♥하는데 정말!!!!! 스릉흔드!!!
엘리자벳 극 자체가 긴장의 연속이라 그런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럽게 이끌어주는 최케니를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데, 오늘도 역시 대만족~
밀크도 오늘 씌원하게 질러주시고~ 마지막에 루케니 목매달고 죽는 장면에서 표정이 정말 섬뜩하더라ㅠㅠ 최케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젶! 오늘 민젶도 최고!!!!!!!!!!! 초반에 엘리랑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지는 연기 할 때, 뒤돌아서 숨 훅! 몰아쉬고 엘리를 바라보는 그거!!!!
왜이렇게 내가 가슴 설레지? 난 엘리가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사랑에 빠진 표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리자벳을 정말정말 사랑해서 그녀를 원하는 요제프의 간절함을 정말 잘 표현하더라ㅠㅠ 마지막에 엘리와 함께 부르는 행복은 너무도 멀리에 넘버는 진짜ㅠㅠ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지만 그 사랑을 완벽히 이루지 못하는 불행한 남자를 정말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ㅠㅠ 좋더라ㅠㅠㅠㅠ
민젶이 좋은거 하나 더!! 여왕엘리랑 결혼식에서 둘이 춤추는거!!!!! 나 이거 정말 좋아ㅠㅠㅠㅠ 두 분이서 합이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그리고 침몰하는 배!!!!!!!! 점점 요제프가 강렬해지고 있어! 좋아. 마지막에 엘리~~자~~벳↗하고 올려부르는 것도 진짜!!!! 임펙트 강함ㅠㅠㅠㅠ

승돌프.. 볼 때마다 한 단계씩 더 불쌍해 지는 느낌이야.. 막공때는 어디까지 불쌍해지려나??ㅠㅠㅠㅠㅠ
아버지랑 대립하다 제가 원하는 세상은 아버지와는 분명히 다릅니다!!!하고 다리를 딱 붙이고 인사하고 나올 때 경쾌하게 들려오는 그 탁!!! 소리~ 진짜 좋아ㅠㅠ 구두 뒤에 뭐 특수장치라도 달았나? 날이 갈수록 저 탁!! 소리가 더욱 경쾌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오늘 그림자송과 마이어링왈츠와 키스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공연 본 내 자신 쓰담쓰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승리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림자송에서 처음 토드랑 만나서 포옹할 때, 유난히 승돌프는 샤톧에게 포옥 안기잖아!!! 근데 안기기 전에..... 왜 샤톧 얼굴을 손으로 쓰담쓰담 하지? 원래 이랬나??? 나 오늘 보고 멘붕ㅠㅠㅠㅠㅠ 아놔ㅠㅠㅠㅠㅠㅠ 자꾸 내 메모장을 키고 싶게 하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샤승 류승 봤는데, 승돌프는 류톧보단 샤톧이랑 케미가 훨씬 더 사는 것 같애.. 바람직하고 좋은 케미이다 ^.*
오늘 그림자송은 진짜 샤톧과 승돌프의 팽팽한 긴장감!! 정말 좋았어ㅠㅠㅠ 샤톧은 더 강렬해지고 승돌프는 그런 토드에게 더 휘둘리고.. 아니 근데 왜!!! 그림자송 부르는데 샤톧은 승돌프한테 그렇게 가깝게 얼굴을 밀착하면서 노래하는거지?? 너무 가깝게 붙어서 노래하니까 샤톧 목소리가 샤톧마이크에서 들리는게 아니라 승돌프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느낌. 그래서 그림자송은 어느 부분에서 음향이 고르지 못했던 것 같은데..... 가깝게 붙어서 노래하는거 스릉흔드 으즈므니^^*
그리고 마이어링 왈츠... 이러다 승돌프 무대 밖으로 굴러떨어질 기세.. 여기서 샤톧 너무 사악해.. 잔인해... 이리저리 굴려지는 승돌프ㅠㅠㅠ 몸 정말 잘써ㅠㅠㅠ 바닥으로 내팽겨쳐지는 소리가 아주 찰져ㅠㅠㅠㅠㅠ
오늘 샤승 키쑤신은.... 평생 박제해야 한다!!!!!! 오늘이 정말 대박. 전설. 레.전.드.
아니 왜!!!!!!!!!!!! 승돌프는 키스를 기다리는거야?????? 고개를 쳐들고.... 어서 빨리 키스해!!!하는 느낌으로 샤톧을 바라보는데ㅠㅠㅠㅠ 엄마 나 오늘 메모장 켜야하나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샤톧은 왜!!!!!!! 키스하기 전에 침삼켜??????????? 좋은 침삼킴이다...^^*
오늘 키스시간도 간만에 길었고.. 마지막에 입을 떼는데 한꺼번에 떨어지는 게 아니라.... 윗입술이 먼저 떨어지고 아랫입술이...... 하아.............
얘......... 너네 오늘 쫌 그래............. *________*
거울송은... 나날이 불쌍해져ㅠㅠㅠ 오늘은 정말 간절하게 엄마를 부르짖는데ㅠㅠㅠㅠ 눈물이 주룩주룩 막 나더라.. 엄마! 들려요~?ㅠㅠㅠㅠ 들려 들려ㅠㅠㅠㅠㅠ 아주 잘 들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울송은 개인적으로 승돌프가 최고로 좋음!!!!!!!
확실히 여왕엘리-샤톧-승돌프 라인이 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건 개인적인 나의 생각.

샤톧!!!!!!!!!!!!! 8일날 뭔가 불안하다고 해서 미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샤톧 진짜 사악했어. 전체적으로 아주아주 사악한 죽음.
오늘은 전체적으로 음을 꾹꾹 눌러서 노래를 부르는데... 샤톧이 박자를 참 잘 가지고 놀더라.. 오케랑 안맞을것처럼 늘어뜨려서 부르는것 같은데 박자가 정말 잘 맞아떨어져.. 본인이 노래 불러야 할 박자 속에서 음을 최대한 늘어뜨려서 부르는데.. 뭔가 위엄있고 좋더라..
마지막춤 오늘 레전드!!!!! 여왕님이랑 합도 정말 잘 맞았고, 춤도 좋았고.. 웨이브와 손짓은ㅠㅠㅠ 하아.. 말해 무엇하리......
오늘 샤톧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이 넘버 클리어했어. 불안한 부분 하나도 없었고.. 진짜 좋다는 말밖에는..ㅠㅠㅠ
침대씬.... 이거 제발 딥디 내주면 안될까 이엠케이??ㅠㅠㅠ 오늘 카메라도 찍더만!!!!!!! 제발ㅠㅠㅠ 딥디 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침대에 포옥 누워있다가 확 일어나서 엘리한테 사악하게 웃으면서 손 내미는데.. 너 사악한데 정말 좋쿠나!!!!!!!
1막 그림자송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아.. 오늘은 엘리한테 속삭이듯 부르다가 갑자기 확 돌변하면서 영원히 해는 뜨지 않아!!!하면서 외치는거... 섬뜩하고 죽음이 진짜 나쁜놈 같더라ㅠㅠㅠㅠㅠ
그리고 나는 나만의 것 reprise할 때 시선 흐트러지지 않고 고개 돌리지 않고 엘리만 쳐다보면서 두 주먹 불끈 쥐고 노래하는 거 정말 좋아..
내가 춤추고 싶을 때 이 넘버는 개인적으로 샤톧에게 제일 불안한 넘버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 점점 저음도 잘 들리고 딕션도 좋고.. 오늘 이 넘버에서 엘리자벳에게 (난 승리했어) 이겼어~ (축제를) 열어~ 하는데 그래! 어디 지금은 즐겁게 놀아봐라. 니가 하고 싶은 데로 마음껏 해봐라. 넌 결국 나한테 올거니까..하는 느낌이 강했어. 열어~하는데 괜히 내가 빈정상하는 느낌.. 이 때 토드가 리프트 위에 올라가있어서 그런지몰라도 엘리자벳에게 난 니 위에서 너를 조종하고 있으니 어디 내 손바닥 안에서 신나게 놀아봐라..하는 느낌이 강했어. 그리고 여기서 토드가 아래로 내려올 때 손짓하는거 좋아. 손을 아래로 내리면 리프트가 내려가는데 그 타이밍이 정말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좋은 것 같아.
그림자송에서 승돌프 목소리 아래로 깔리는 샤톧 저음.. 왜이렇게 좋지??ㅠㅠㅠㅠ 샤톧이 저음을 저렇게 잘 냈었나? 싶더라.. 이젠 저음으로 깔 수도 없어....ㅋㅋㅋㅋ 근데 그림자송-음모에서 샤톧 진짜 사악해ㅠㅠㅠㅠ 불안해하고 나약한 루돌프를 쥐고 흔드는게 정말 잘 보여.. 샤톧이 연기를 잘해서 그러는건가?ㅠㅠ 진짜 샤톧의 사악한 웃음과 눈짓, 손짓 때문에 승돌프가 더 처연해보이고 불쌍해보이는 것 같아ㅠㅠㅠ
세상을!!!!!!!!! 구원해~~~ 으하하하ㅏ하하하하ㅏ하핰 이거 왜이렇게 사악해? 구원하라고 말은 하지만 루돌프를 비웃는 것 같아.. 여기 날이 갈수록 사악하게 얄밉게 부르는 것 같아..
침몰하는 배죠!!!! 폐핰!!!!!!!!!!!!! 여기서 샤톧이랑 민젶 둘이 만나면 정말 긴장감이 팽팽!!!! 오늘도 대박ㅠㅠㅠㅠㅠ 샤톧 정말 나쁜넘이야ㅠㅠㅠㅠㅠㅠ
베일은 떨어지고에서.. 엘리자벳이 토드에게 이끌려 리프트 위로 걸어올라가는데...... 왜왜!!!! 엘리가 올라오게 둬야지!!!!!!!!!! 왜 샤톧이 엘리를 확 끌어당겨서 껴안는거지??ㅠㅠㅠㅠ 오늘 엘리를 확!!!!! 끌어당기는거 정말 남자답고 좋쿠나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오늘 엘리랑 키스 왜이렇게 진해?ㅠㅠㅠ 루돌프랑도 키스 진하고 엘리자벳이랑도ㅠㅠㅠㅠㅠㅠㅠ 하아..... 너란 케미ㅠㅠㅠㅠㅠㅠㅠ
엘리 죽고나서 오늘 토드의 표정이 진짜 멘붕!!!이었어ㅠㅠㅠ 억~ 내가 죽였네~ 이거 뭐지??? 내가 왜그랬지?? 하는 그런 표정이랄까?ㅠㅠㅠㅠㅠ
니가 해놓고 왜 후회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거지 토드?ㅠㅠㅠㅠ 토드의 마지막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아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처음 시작부터 커튼콜까지 정말 대박이었어ㅠㅠㅠㅠ 이런 공연 또 볼 수 있을까 몰라ㅠㅠㅠㅠㅠㅠㅠ
커튼콜하는데 배우분들 생글생글 웃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ㅠㅠㅠ 샤톧도 원래 잘 안웃던데 오늘은 리프트에서 처음 딱 내려올때 애기같은 웃음 짓더라ㅠㅠㅠ 엘리 커튼콜에서 그렇게 웃는거 처음이었어.. 오늘 공연이 마음에 들었나봐ㅋㅋㅋㅋ
마지막에 승돌프가 짝다리짚고 인사해주는거 정말 귀요미였어!!!!!!!!!!!!!!!!!!
아.... 엘리자벳 제발 끝나지 말았으면 좋겠다ㅠㅠㅠㅠ 마지막 티켓팅 끝나니까 뭔가 마음이 허한 것 같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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