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저는 더러운 얼빠였나봅니다.

제 엄마 오리는 승돒이었기에
동돒의 해석이 낯설기도 했고

그림자 2절에선
상대적으로 성량이 더 큰 동돒에
샤톹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모든걸 덮는 비주얼이
세상을 밝혔습니다 개로리드라..

그리고 오늘 김엘리.....ㅠㅠㅠㅠㅠㅠㅠ
제발 가지마세요 진짜...ㅠㅠ

오늘 김엘리는 루돌프 죽은 이후부턴
껍데기밖에 안남은 사람이었어 ㅠㅠㅠㅠ

그러고보니 씨씨가 원래 루돌프 죽고
내가 잘못했어!! 란 말을 햇었던가..?

오늘 그 말이 가슴이 콱 들어와 박혔음...ㅠㅠ

정화조피도 오늘따라 유독..
나이 들고선 쇠잔하고 늙고 지친 모습이었고..ㅠㅠ

조명 아웃되고
난로 앞에서  떨리는 손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리고..ㅠㅠㅠㅠㅠ 오늘 준서였지?

어ㅓㄹ아ㅓㅓ멓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가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진짜.....아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아ㅏ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옵 은께니은 늘 그렇듯 평타 이상으로 다 좋았어.


사실 오늘 오케 삑사리에
배우들 노래나 연기도 기술적인 면에선
백퍼가 아니었다 생각해.

심지어 난 오늘 첨으로 미지의 세계 삼층을 통해
오스트랴 다녀왔어

근데도 오늘은 모르겠다.
비가 와서 그런가
지금까지 엘리자벳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어.

엘리자벳이 마지막에 죽을때
나도 모르게 그래 차라리 죽어 편해져..잘죽엇어..
라는 생각을 했음.

망설이다 온 보람이 있다.


뭣보다....여왕님...ㅠㅠㅠㅠㅠㅠㅠ 가지마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