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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ㅃ))이제 번점글만 보면 자동 클릭(ㅅㅍ 당근 있음 ㅅㅇ도 있음ㅜㅜ)모바일에서 작성

모던걸(223.62) 2012.08.03 08:35:43
조회 453 추천 0 댓글 23

난 어제로 두번째 번점 관람한 갤런데..
소녀 인우로 한번, 필석 배우로 한번 이렇게.
나도 나름 로딩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태희랑 현빈은 미도태희랑 앵빈으로 일단 고정.

첨엔 워낙 원작 영화 팬이었던 게 내스스로 관크
몰입을 못했으나
두번째 관람 후 첫번째 관람 때 느꼈어야 할 것까지 한꺼번에 몰려와 균형이 뙇! 맞춰지면서 어제 집에 가는 길엔 후폭풍이 감당이 안되더라.

먼저 로비에 기다리는 동안 깔리던 번점 오스트부터가 함정..
왤케 좋니..ㅜㅜ
극내내 나오는 오스트 전부 다 좋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좋아 정말!  연출 조명 물론 다 좋고..감히 겨우 두번 보고 이야기 하지만..
구성도 좋고 여러가지 면에서 정말 완성도 있는 작품 올리려고 많이 노력했겠구나 싶어서 좋고.

뭐 더이상의 칭찬이야 두말할 필요 없으니 난 내가 보면서 가졌던 사소한 의문 및 소감 남겨볼게.  서두가 넘 길었다 미안(ㅡ ㅡ)(_ _)

1. 소녀 인우와 요정 인우
소녀 인우는 대학 시절 풋풋했던 때를 연기할 때 정말 그때로 돌아간 듯 연기해서 풋풋한 설렘을 안겨줬고 요정인우는 추억이 재연되는 상황에도 현실 인우의 자아가 그 안에 들어가 곱씹어보는 느낌이라서 아련 터짐...난 글케 느꼈는데. 암튼 그래서 난 본격 영업..둘다 보셈.꼭 보셈..ㅜㅜ

2. 미도태희랑 앵빈
사실 원작의 태희에 넘어가 있는 날 당신이 꼬실 수 있겠어?라는 맘이었는데 첫회 보고 두번째 관람도 두말않고 미도태희로 봤을만큼 이미 그녀는 상큼 대담 매력 터지는 태희였음.ㅜㅜ
(Q. 왈츠 씬에서 미도가 시계보고 나가버린 거 그거 실은 핑계고 인우랑 파트너 안되니까 나가버린 거지?)

앵빈도 연기 노래 좋음. 손가락 왤케 예뻐?ㅜㅜ 그 예쁜 손가락 중에 새끼 손가락 대체 언제 들리나.,하고 손 집중해서 봤네.  선생님하고 2인3각 함서 물병 마실 때 한번 들던데. 인우보다 관객이 먼저 알아채게 하고 싶지  않아서 손가락 연기는 한번으로 절제한걸까?
왠지 연출팀에서 글케 정했을법도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넘 자주 올리면 나 태희야 태희 태희 그러는 거 같아서 개콘 같을 거 같기도 하고.

아 근데 지금 손꾸락이 문제가 아냐.
어제 2막 문 닫히면서 본...
인우와 손잡고 높은 절벽 위에 선 앵빈의 눈빛을 난 보고 말았다.ㅜㅜ
두려운데 단단하게 맘 먹어야지. 이 길밖엔 없어. 난 인우를 믿으니까.  담 세상에서도 또 날 찾아와줄거야. 난 이렇게 읽었다고 그 눈빛을.ㅜㅜ 사실 영화에서는 현빈이 어려서..괜히 인우의 감정에 휩쓸려서 어린 아이가 어른의 사랑놀음에 동화돼버려 그게 잘못된 선택인지도 모르고 인우와 함께 하게 된 것처럼 느꼈었거든. 글서 좀 그랬는데 암튼 어제 앵빈이 보여준 현빈은 태희였다.ㅜㅜ
(Q. 인우한테 빨리 가려고 태희가 남자 몸으로라도 태어났겠지만..빨리 가려는 이유 중 하나는..알아보는 건 인우가 자신있게 하겠다고 했기 때문 아니었을까?ㅜㅜ 그래서 인우의 살아 생전에 무리해서라도 가려했던 거 아닐까?)

3. 그밖에 소소한 것들...

가. 조명
조명 참 예쁘게 잘 썼는데 비가 오는 씬에선 왜 표현하지 않았을까..
의아했었는데 그냥 연출 노선이 담백..이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닐까 역시..무대 위 인우와 태희에 집중하라고. 중요한 건 그들 맘 속에 내리는 비니까?ㅜㅜ

나. 우산
첫사랑 그녀를 처음 만난 씬에서는 배경 우산들이 다 성한 우산이었는데 태희를 잃고 무너진 후의 인우가 나올 땐 그의 마음처럼 찢어지고 부러지고 구멍 난 우산들이 배경으로 나오는 거 맞아? 내가 첫 씬에서 우산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서..ㅜㅜ

다. 암벽
1막에서 태희랑 첨 등산 가서 암벽 위에 올랐을 때. 어제는 무대 장치가 움직이지 못했던 건가? 움찍 올라오려다 말더라고..지난번엔 어땠는고 기억이 안나숴리

라. 체육선생
인우가 쫓겨날 때 마치 안됐다는 듯이 다가가더니 빨간 끈을 인우 짐속에  챙겨주는 건 뭐샤? 2인3각 때 썼던 끈 추억의 소품으로 가지셈 하고 조롱하는 건가?ㅜㅜ 아님 진심 그거 너 가져요..ㅃㅇㅃㅇ 하는 건가

마.혜주
혜주는 정말 고등학생 그 자체더라.
손목에까지 머리 고무줄 밴드 찬 거 보고 진짜 저 디테일..하며 봤네.
혜주 땜에 나도 교복입고 싶어졌어!  예쁘고 목소리도 꾀꼬리..근데 자꾸 아버질 닮았네 싶은 생각이 문득 문득 들어 현실 입갤. 몰랐어도 됐을 정보가 왜 그녀의 프로필 검색에 들어가 있어가지고.ㅜㅜ 그래도 애정하는 여배우임돠..여배우 조건도 안좋다는데 굴하지 말고 계속 잘 커나가 주었으면ㅜㅜ

바. 불은 역시 우리의 기억을  관장한다.
블에서는 기억을 잊는 소재로, 번점에서는 기억이 조각조각 살아나게 하는 소재로.

사. 태희는 입영한다는 인우에게 왜 화를 냈을까?
첫째 가설. 빼도박도 못하게 정을 다 쌓아놓고 이제서야 말하는 게 미워서. 미리 말했음 시작도 안했을 거 아니야?!요런 앙칼진 여자의 심리.
둘째 가설. 나는 이미 너를 알아보고 사랑에 빠진 사람인데 그깟 입영 문제로 내가 혹여나 맘 안줄까봐..너 그게 두려웠던 거니? 내  마음을 그정도로밖에 못본거야? 너란 못난 남자..미워! 요런 여자의 심리.  
난 둘째 가설쪽으로 좀 기운다.

아. 추억 돋아.
보면서 자꾸 다른 뮤지컬 연상 돼
혜주 속옷 선물하고서 남자애들 여자애들 편 갈라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에선 그리스가.
학주랑 학교 욕하면서 교실 뒤집으며 부르는 노래에선 SA.
인우 군대가기 전날 친구들 만나 술먹던 씬에서 대근이가 노래할 때 쿵짝쿵짝하는 음에선 김종욱 찾기 멀티맨이.
그리고....가장 지배적으로 들린 음성은(내 마음의 소리)
인우 태희 좋았던 시절, 싸우는 에피 보고 있는데
고조지가 자꾸 속삭임.
"자기야, 이거 나중에 다 추억된다?!"

ㅜㅜㅋㅋ
이상 번점 얘기로..스압....
읽어주신 횽들 감사해..
난 번점 얘길 너무나 하고 싶엉..ㅎㅎ

첨엔 불만이었던 것들이 두번 보고서 완전 다 이해모드로 바뀌어버렸다! 소녀바보대형견같다고 생각했던 것도, 조명이나 앵빈 디테일도..말야. 다 이해이해ㅜㅜ 내가 부족했던 거였죠..

근데 이런데도 용납이 안되는 것이 딱 두 개가 있쏘!

태희 따라 미술 수업 따라간 인우가 칠판 뒤에서 고개 내밀 때 표정 관리  안되면 진짜 ㅂㅏ보 같다..싫오! ㅜㅜ

글구 두번째 쫓아갔을 때 입은 뽕넣은 마이. 졸부집 아들 같아 뜬금없다.ㅜㅜ 태희에게 잘 보이고 싶어 입을 수 있는 옷으로 그렇게밖에 안될까?ㅜㅜ갑자기 개콘같잖아ㅜㅜ

아 그리고 횽들아..
무대가 와이드라서 앞열도 편한 것읏 아니지만
표정연기 안보이면 공감 좀 어려우므로 앞열이어야 한다?ㅜㅜ
음향도 울리거나 산만하고 그렇지만 그래도 앞열이 좋숨다ㅜㅜ
블쾌 뮤지컬전용 극장 맞니 이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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