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혜훈..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고 감동 받은 공연이었음!
지루한 것도 난 하나도 모르겠고.. 난 이런 극이 취향이었나..
너무너무 좋았음! 최애정작 중에 하나가 될 거 같아..
또 보고 싶어 큰일 났다ㅠㅠ

배우들은 다 좋았어서 오히려 딱히 말 할 게.........
일단 난 이룰 수 없는 꿈이 이렇게 감동적인 노래인 줄
극을 보기 전에는 미처 몰랐네ㅜㅜ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ㅠㅠ

마지막에 세르반테스가 재판 받으러 올라갈 때 죄수들이
이룰 수 없는 꿈 합창하는 거.. 맞지? 그 장면에서 울컥하더라..

그리고 무대 뒷배경이 예뻐서 기억에 남는데..
막 숲처럼 나무들 있고 하늘에 별 총총한 배경도 예뻤고..
푸른 하늘에 노란 해바라기 가득 있는 배경도 예뻤고..

문제의 ㄱㄱ장면은 갤에서 얘기 듣고 많이 각오를 해서그랬나..
보기 많이 괴롭긴했지만 그래도 눈 안 돌리고 끝까지 봤는데..
중고등 학생들이 볼 장면은 절대 아닌 거 같았음..
그리고 그런 거 못 보는 사람은 정말 못 볼 거 같은.....무섭더라ㅠㅠ
그래도 꼭 필요한 장면은 분명 맞는 거 같아서... 알돈자 너무 불쌍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