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 건물 층마다 달린 티비에서 김종욱찾기 광고하는데
한두번 봐야 반갑지 이십사시간 내내
당신의~ 데스티니! 뚱뚜둔뚜둔뚠! 하니까 이제 그만했음 싶다ㅋ

2. 12월달 뮤지컬 미리 예매할까 싶어 인팍갔다가
눈밭에 깜짝 놀랐다가 아 연말이지 했다가
저 자리가 커플들로 가득차겠군 생각하니까 급 외로위짐..
좌우앞뒤 커플들인 자리에 홀로앉아 김종욱 찾기 봤을때
어딘가 괴로웠던 기분들이 새록새록 떠올랏어 헷...

3. 모차르트 내취향 아니라 한번보고 말았는데
뒤늦게 접한 오슷은 어쩜 이리 내 취향일까...ㅠ
여기는 빈, 모차르트를 찾아라, 어떻게 이런일이, 황금별
다 너무 완벽하다...ㅠ 다시 듣고 싶어 직접ㅠㅠ

4. 번점 오슷은 들을수록 빠지고 세련됐다는 느낌이들어...
저사람 에서 숟가락 얘기하며 바보처럼 헣 하고 웃는 인우
완전 사랑스럽고 빨리 내년이 왔으면 좋겟다.

5. 아직 넥을 보지 않았지만 오슷 가사가 대박인거같애
특히 넌몰라 립에서 슈ㅣ발 박살난 기억 이부분 좋아
애프터쇼크는 가사대박의 결정체다.. 들을때마다 소름끼치게 좋아.
어디하나 버릴게 없는 완벽한 번역이자 가사야...ㅠ

6. 난 솜도 못봐서 오슷먼저 들어봤는데 솜 오슷은 그냥 그렇네.
극 보면 달라지겠지... 기대하고 있어

7. 셜록 오슷 시작됐어 노래가 좋은데 엉의 목소리가
들을때마다 아쉬웠는데 유툽돌다가 테이가 부른걸 발견했지.
행복해서 얼른 다운받아 들었는데 맙소사.
엉이 그 콧소리 창법으로 날 길들인것 같음...
난 길들여졌나봐 엉 목소리가 참 조쿠나...

앞으로도 컴퍼니들이 오슷 많이 내줬음 좋겄어.
내가 젤 아쉬운건 블메포 헤르만이 부르는 제목은 모르지만
파괴적인 드로잉을 들을 수 없다는거야...
어디와 어디 사이 아슬아슬 내가 있어.
뭐 이랬던 가사 정말 좋아했는데 잠깐 바쁘게 지내니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돌이켜 들어볼수도 없네...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