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만에 서울올라온 지방러야
새로운걸 보느냐 최애작인 빨래를 한번 더 보느냐 스러다가
쫑롱고는 사랑이라는 말에!!!!!
지나간 캐스팅은 돌아오지 않으니까!!!!!!
나는 빨래 재관람을 선택했어

일단 여보셔는 좋았어
근데 난 순호도 귀여웠지만 석구가 더 마음이 가고 시선이 갔어 ㅜㅜㅜㅜ
석구 사연때 제일 몰입이 됐던거 같아
그 다음은 그 기생오래비라고 했던 그 남매ㅜㅜ 이쁘더라

좋았는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지 생각보다는 그럭저럭이었어
(((((((나)))))))) 공연은 개취니까
아니면 내가 감정이 좀 매마른건가 ㅜㅜ
옛날에는 진짜 빨래보고 펑펑 울고 그랬는데
오늘은 여보셔를 볼때 석구 사연때 좀 찡하고 그 외에는 그냥 음~하면서 봤어
근데 이상하게 나오면서 여신님이보고계셔를 막 흥얼거렸어
딱 그 넘버가 되게 위로해주는 느낌이더라

그리고 쫑롱고!!!!!!!!!!!!!!!!!!
진짜 ...........뭐임.....................
다른말 필요없어...쫑롱고는 사랑이야.....
사인회할때 기절함
블랙수트 맵시에........진짜..........나도모르게 이욜~~할뻔함
근데 헌정나영은...내 취향은 아니더라
노래도 좀 쓰릴하고
나영 이미지에도 나는 예전에 봤던 ㅌ미연나영이 더 나영같았어

이것도 뭐 개취니까 ㅎㅎㅎ
쨌든 오늘 두 공연 모두 즐거웠음!!!!!!!
살어리살어리랐다 대학로에 살어리랏다!!!ㅜㅜㅜㅜ

아! 신기한게 예전에는 내딸둘아 한걸음 두걸음에서 울었거든
이번에도 그럴줄알았는데 그때는 그냥 마음이 아프기만했고
오늘은 자 힘을내 자 힘을내 하면서 손모을때 가장 울컥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