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이드북 10권 정도 존나 읽엇는데

진짜 갈데 존나 없는 듯... 와

7박 8일 일정인데 만약 돈이 넉넉하다면 쇼핑하고 다니겠지만

돈 하루 예산 2~3000엔 잡아야 됨.

특히 시모키타자와, 지유가오카, 에비스, 다이칸야마는 여자들이면 카페 가고 허세 부리고 하겠지만

솔직히 가서 뭘 할지 모르겠다 ㅡㅡ;;;

여행 본연의 목적도 자꾸 흐트려지려 한다.

즐기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했는데

내가 작년에 상하이 갓는데 여행 하면서 계속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 존나 들었거든

그때는 가이드북 2권만 빌려서 공부 거의 안하고 갔는데

그냥 지하철타고 아무데나 내린 후에 거기서 뭐 볼거 있나 책 펼친다음 거기 있는거 구경하고

버스 암거나 탄 다음 한숨 자고 일어나서 내려서 거기 관광하고 그랬는데

진짜 위험한 짓했지 중국에서..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기억에 남거나 특별히 재밌는게 없음.

차라리 서울 구경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가 그때는 공부를 별로 안하고 가서 그런가보다 해서

올해는 진짜 책 총 11권 사고 빌려서 공부하고 네이버, 디시, 싸이월드 여행후기 싹쓸이 하고 있는데

진짜 남자들이 갈만한덴 별로 없는 듯..

지유가오카 이런데 솔직히 남자 2명이서 가서 뭐하냐 이쁜 가게 그런데 가면 ㅋㅋ 연인 사이도 아니고

들가서 돈도 없는데 걍 보다 나올까?

이러다가 가서 그냥 거지투어 하다 오는거 아닌가


뱅기표도 끊고 숙소도 잡았는데 자꾸 회의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