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살리려는 드라마 되게 흔치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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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같이보자) 인종차별을 방패로 패악질을 일삼는 흑인들 강도, 겁탈, 살인, 납치, 심지어 임산부를 쏴죽이는 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면서 이를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오히려이를 특권 삼아서 패악질을 부리는 흑인들 때문에 백인과 아시아, 라티노인들이 흑인들의 행패에 분노하는중임그리고 어이없게도 흑인들이 자기들 인종차별하지 말라고우기면서도 아시안들에게 인종차별 대놓고 하고 있음 하는 짓이 여성차별 하지말라고 빼애액 소리지르면서 온갖 패악질을 일삼는 한국여성이 떠오르면 개추를 씨게 눌러주세욧!!한줄요약: 흑인들에게 역풍 부는중 작성자 : ㅇㅇ

기획의도 살리려는 드라마 되게 흔치 않은데앱에서 작성

ㅇㅇ(125.177) 2020.06.28 12:18:06

조회 3557 추천 11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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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괜은 제목이랑 내용이랑 구체적인 연출이랑 작가의 의도가

다 맞물리는 거 같아서 좋음

무작정 드라마라고해서 사랑놀음만 하는 게 아니여서 좋음

문영이의 "어떻게 사람 사이를 딱 떨어지게 정의할 수 있지?" 라는 건 그런 의미도 있다고 느낌

고문영과 문강태의 관계는 단순한 성적인 혹은 사회적인 끌림이 아님.

문강태의 입장에서

고문영이 하는 행동은 자기와 닮은 것 하나 없지만

한편으로 고문영이 자신에게 던진 말들이 신기하게도

자신의 마음에 와닿는 순간들이 있음

3회의 기도는 우스꽝스럽게 등장해 정말 미친 것 처럼 보이지,

연출도 과장되게, 대사와 행동도 과장되게.

그러다 문영이 준 기회를 통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말을 할 때

강태는 기도를 보며 공감해.

강태가, 혹은 우리가 흔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그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극적인 반전이 좋았어

문영이의 캐릭터가 과장되고 불편할 수도 있어. 강태에게 그렇듯.

하지만 그건 단순히 문영이가 '불편한 사람'인 게 아니고

강태가 스스로의 '정상적이고 착실한' 생활을 돌아보며 깊은 내면을 마주하는

다른 의미의 '불편함'을 감수하게 만드는 '사람'이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

강태에게도, 우리에게도, 사괜은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과 더불어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데

아무튼 그래서 기승전 로맨스물이 아닌 거 같아서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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