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진지하게 고민털어놓기..

carboxyl- 2005.09.20 11:17:16
조회 256 추천 0 댓글 14


안뇽 횽아들.. 난 올해 21살인 여대생이야. 진지하게 고민좀 털어놓아보려고.. 그리고 내가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객관적인 대답을 듣고싶어서.. 난 고3때까지 몸무게가 75kg였어.. 친구도 정말 많았고 즐거운 고등학교 생활이었지.. 그런데.. 대학을 왔어.. 솔직히 대학교.. 내 적성에 맞는곳은 아니었어.. 부모님과 선생님이 그저 이름만 따져서 보낸곳이었어.. 원서를 내고 방황을 많이 했는데.. 아빠가 나랑 맞지않는 현 다니고 있는학교에 등록금을 내버린거야.. 나한테는 참 충격이었어.. 나한테 어떻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이때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았었어. 여튼 나는 OT도 빠지고.. 뭐 아웃사이더로 지내다시피 했어. 아예 아웃사이더는 아니고.. 학과친구는 몇명있었어. 같이 수업듣고 밥먹는정도.. 학교생활은 재미없고, 스트레스는 엄청 받고.. 어케든 이악물고 적응해보려 피터지게 공부도 해봤지만. 내 적성에 맞는 전공은 아니었어..적응하려 노력했던점에 뜻하지도 않게 장학금도 받았어 ㅡㅡ; 못믿겠지만. 그래서 한학기동안 30kg이 빠졌어.. 지금 현재는 45kg이야.. 근데 이상하게 스트레스만 받으면 더 빠져 ㅠㅠ 그렇게 살이 빠지고 고등학교친구들이 다들 몰라보게 예뻐졌다고 하고.. 많이 변했다고 하고.. 그런데.. 그런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외형이 변해서인지, 내 성격이 변해서인지 하나둘씩 연락을 끊는거야.. 고딩친구들이 뭐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너무나도 많은 친구들을 잃었기에.. 너무 슬펐어.. 몸도 안좋아질대로 안좋아지고.. 정신도 힘들어질대로 힘들어지고.. 내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였을까.. 내가 적극성을 잃어서일까.. 대학친구들은 그저 자기 이익만 챙기기에 바쁜 애들같고.. 솔직하게 맘을 털어놓을만한애는 몇 없고.. 요새 살이 더 빠져서 미치겠어.. 부모님이 한약까지 지어줬는데.. 먹기도 싫고.. 내가 그동안 뭘 하고 살아왔나.. 앞으로 이 적성안맞는 전공을 언제까지 입에 물고있어야하나.. 너무나도 머리가아파.. 요약 세줄 1. 30kg감량. 이상하게 친구들 떠남 2. 진정한 친구들이 몇 없음 3. 대학교 적성이 너무 안맞아서 스트레스 받음 요약이 너무 핵심이 많이 빠졌다.. 끝까지 읽어준들횽 고마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9720 샤라포바랑 결혼하고 싶은게 고민 [5] 혈우 05.09.20 115 0
9715 잘들있어라..난 이제 수능끝나고 오겠다. [11] 멍멍이 05.09.20 133 0
9713 농담아니고 빡촌가려고 하는데요 [5] ㄱㄱㄱ 05.09.20 140 0
9708 내 사진 인증이다! [4] 무휼 05.09.20 130 0
9707 23살 먹도록 키스 못해본게 고민.. [7] 아야 05.09.20 219 0
9693 포커 6조잃은게 고민 [3] 섬뽀리원 05.09.20 63 0
9684 진짜 중딩때부터 일기를 썻어야 했었는데 [6] ㄱㄱㄱ 05.09.20 80 0
9682 지금 같은 맘으로는 [10] 05.09.20 89 0
9680 쟁이형 [9] 아잉 05.09.20 85 0
9679 싸이월드는 애초에 생기질말았어야해 [9] ㄱㄱㄱ 05.09.20 172 0
9678 음...ㅎ 엉 이다 [9] d 05.09.20 85 0
9677 직접할지 받기만 할지 고민 [7] 앤타쿠 05.09.20 80 0
9675 내 장래에 뭐가될까 고민.. [8] 섬뽀리원 05.09.20 106 0
9674 옛날부터 방학이나 긴연휴는 정말 싫어했다 [3] ㄱㄱㄱ 05.09.20 62 0
9673 화장실 가기가 부담스러운게 고민 [7] ㅁㅁ 05.09.20 101 0
9672 계획하던대로 안돼서 고민 [4] 아진짜 05.09.20 52 0
9669 중2 여친에게 옷을 사주려고 하는데 조언좀 (전 대학생) [11] 엥겔스 05.09.20 173 0
9668 원하는 답변 안나와서 다시 써봅니다. [19] 123 05.09.20 126 0
9667 내가 진짜 못생겨서 그러는데 [6] ㅁㅁ 05.09.20 111 0
9666 무휼횽아..봐주세요 ㅠ.ㅠ [4] 무휼횽.. 05.09.20 48 0
9665 안녕 [8] 앤타쿠 05.09.20 69 0
9663 내가 약간 아싸거든 [2] ㄱㄱㄱ 05.09.20 92 0
9661 나의 고민. [4] 마가린 05.09.20 64 0
9659 어제엄마와서컴퓨터끈건데;형들한테인사안하고가서고민ㅋㅋ [45] zebra 05.09.20 178 0
9658 형들 내가 너무 속좁은거야? [3] 2 05.09.20 82 0
9650 현재 고딩인데.... 축구하다가 [8] 123 05.09.20 145 0
9646 아 우울해 [6] 지우개 05.09.20 113 0
9642 ... [3] ㅅㅂ 05.09.20 62 0
9641 ㄴ나도 진심으로 코 수술 하고 싶은데.. [3] presnet 05.09.20 107 0
9637 남잔데 턱수술하고 싶어서 고민. [6] ㄷㄷㄻ 05.09.20 238 0
9636 형들 나 진짜 미쳐버릴것 같아 ㅠㅠ .....죽고싶다 진짜... [15] 05.09.20 384 0
9631 군대 가야 하는게 고민 [6] 다비 05.09.20 149 0
9630 여자애 때문에 정신적 패닉상태 [3] ㄷㄷㄷ 05.09.20 173 0
9625 오늘 정신과 갔다온게 고민... [6] aaa 05.09.20 205 0
9619 어우 씨발 짜증나 [3] 비겁자 05.09.20 100 0
9617 여자가 안잊혀져서 고민됨 [3] ㅠㅠ 05.09.20 188 0
9614 지금봤네요 디플형 해석 [7] 초출 05.09.20 145 0
9613 나의 턱이 고민.. [6] 콜드 05.09.20 153 0
9612 시험의 날이 정해져있는 불쌍한 우리~ [3] 동우 05.09.20 81 0
9611 아오 젖같은 주름살이 고민...! [7] 콜드 05.09.20 146 0
9609 가입하는도중 -_- [5] 디플 05.09.20 104 0
진지하게 고민털어놓기.. [14] carboxyl- 05.09.20 256 0
9599 지브라 이색히!! [3] 아잉 05.09.20 114 0
9591 패닉룸보고 내 정신머리 역시 패닉이 되서 고민 [3] 초출 05.09.20 107 0
9587 쟁이 또 녹음했어? [2] . 05.09.20 73 0
9585 형 내일부터 컴퓨터 안한다 [2] . 05.09.20 78 0
9581 사투리 쓰는 여자 너무 귀엽지 않냐? [5] 혈우 05.09.20 255 0
9572 지금자면 몇시에 일어날지 고민. [2] ㅎㅇ 05.09.20 61 0
9571 쟁이야 사투리 올려줘~ [5] 혈우 05.09.20 114 0
9570 아 놔, 이색휘들은 [4] ㅎㅇ 05.09.20 7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