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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시동까지 꺼진다”.. 초유의 결함 터진 혼다, 차주들 어쩌나 ‘멘붕’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5 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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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코리아, 국내서 리콜 진행
시동 불능부터 주행 중 정지까지
리콜 규모만 4천 대 넘는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혼다 어코드 동호회’

혼다 코리아가 2008년부터 2019년 사이에 생산된 주요 차종 4,021대를 대상으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리콜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연료펌프 내부의 임펠러 크랙과 이로 인한 연료펌프 모터 손상이다. 이는 시동 불능의 문제를 넘어 주행 중 엔진 정지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문제다. 엔진 내부에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면 경고등 점등 시기라도 빠르겠지만, 마치 엔진 연소실 아래 메탈 베어링과 같은 부품이 소손되는 문제처럼 차가 서기 전까진 알 수 없을 확률도 있다.

이번 리콜은 혼다의 주요 판매 차종이라고 할 수 있는 어코드를 포함해 CR-V, 오딧세이, 파일럿, 시빅, HR-V, 레전드 등 대다수 혼다 주요 라인업에 걸쳐 이뤄졌으며, 시정 조치는 개선된 연료펌프 무상 교체로 이뤄진다. 문제는 이 결함이 부품 불량인지, 혹은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늦게 대응한 것인지다. 만약 장기간 축적과 보고된 데이터임에도 늑장 대처를 한 것이라면 파장이 일 것으로 내다보인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Knight Law Group’

임펠러 밀도에 따른 균열
워낙 치명적인 문제 유발


리콜 사유는 임펠러의 밀도가 낮아 발생한 표면 균열이다. 해당 크랙에 연료가 스며든 후 고온에 노출되면 임펠러가 변형되고, 이로 인해 펌프 내부 커버와 접촉하면서 모터가 손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시동 불능은 물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위험도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리콜 대상 차종 역시 단일 모델에 국한되지 않는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어코드, CR-V, 오딧세이, 파일럿, 시빅, HR-V, 그리고 레전드까지 포함된다.

혼다코리아가 한국 내수 시장에서 큰 반향이 있을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 적은 없어, 전체 리콜 대상은 총 4,021대에 그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문제가 되는 부품이 워낙 치명적인 문제를 유발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리콜 대상 차종의 연식도 2008년부터 2019년까지로 매우 긴 시간이다. 가장 오래된 연식에 해당하는 것은 혼다 레전드로, 2008년 5월 8일 수입 차량부터 해당한다고 전해진다.

사진 출처 = ‘Fortune’

사진 출처 = ‘Bilbasen’

자동차 업계 흔들었던 리콜
혼다가 설마 그렇진 않겠지


이번 리콜은 자발적으로 공개된 조치지만, 과거 자동차 업계를 뒤흔든 결함 은폐 사례도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는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다. 배출가스 조작을 소프트웨어로 은폐했다는 것이 밝혀지며, 전 세계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날 선 비판의 대상이 되었었다. 그 때문에 당시 항구에 쌓여있던 재고 차량이 ‘평택항 에디션’이라며 조롱도 받았었다.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토요타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페달 게이트’ 리콜도 빼놓을 수 없는 파문이다.

이에 따라, 혼다의 이번 조치가 사후 조치가 아니길 바라는 시선이 많다. 리콜 단행 자체가 문제라기보단, 리콜 대상 차종의 생산 시기가 너무 오래 지났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을 크게 좌우하는 자동차 업계에서의 리콜은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주고 끝나는 것이 아닌, 브랜드 신뢰도의 핵심 기제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제조사는 결코 잊어선 안 된다.

사진 출처 = ‘Reddit’

사진 출처 = ‘eBay’

생산 품질 의구심 생길 수도
기술의 혼다, 품질 관리 철저해야


수없이 많은 부품이 조립되고 상호 작용을 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구조의 최신 자동차에 리콜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공개하고,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 조처를 하느냐다. 혼다는 이번 리콜을 통해 투명성을 보여줬지만, 만약 계속해서 생산 시기를 한참 벗어난 차종이 리콜 대상에 오른다면 혼다의 생산 품질에 관한 의구심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신뢰의 토요타, 기술의 혼다라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일본 자동차 업계에서 1, 2위를 다투는 브랜드가 생산된 지 한참 지난 차종의 연료 필터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은폐했다면 더 큰 문제고 몰랐다면 그것 역시 문제다. 이번 리콜 소식이 빨리 차주들에게 전해져 하루라도 빠르게 조처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 또한, 혼다뿐 아니라 모든 자동차 브랜드는 당연하게도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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