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풀세트 승부를 제압하며 자신의 생일에 축포를 터뜨린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의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이 16강전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28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5주 1일 2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이 BNK 피어엑스의 'KBG' 김병권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오늘 승리로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고 이야기한 파타나삭 워라난은 자신의 생일날 16강 진출이 결정된 것에 "생일날에 스스로에 선물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경기부터 경기력이 개선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많은 연습을 통해 기술과 경기 플레이 방식을 바꾸고자 했다. 특히 상대가 파악하기 어려운 공격 스타일과 적극적인 수비에 익숙해지고자 했다"라고 답했으며, 현재의 자신의 폼이 70% 정도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주장 곽준혁 선수가 탈락한 상황서 팀을 책임진다는 책임감 보다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 제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밝혔으며, '구끼' 김시경과의 16강 대결에 대해서도 "김시경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파악한 뒤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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