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故이예람 수사 개입 혐의' 전익수…2심도 징역 2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04 18:45:33
조회 82 추천 0 댓글 0
1심 이어 면담강요죄 적용 범위 쟁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 수사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군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위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익수 전 공군본부 법무실장의 항소심에서 특별검사팀이 1심에 이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4일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면담 강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항소심에서는 1심에 이어 전씨에게 적용된 면담 강요 혐의와 관련된 법의 범위가 주요쟁점이 됐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의9 제4항은 '자기 또는 타인의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해 필요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 친족'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면담을 강요하거나 위력을 행사할 경우 처벌한다.

앞서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었던 이 중사는 2021년 3월 선임인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신고했지만 2차 가해에 시달리다 같은 해 5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후 사건 은폐 논란 등이 일며 관련 수사가 진행됐다.

전씨는 지난 2021년 7월 이 중사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자신에게 전달한 군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이를 수사하던 군 검사의 개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영장에 자신과 관련된 내용이 기재된 근거 등을 물어보는 등 위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군 검사도 면담 강요 조항의 객체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전씨 측과 특검의 주장은 엇갈렸다.

특검은 이날 “원심은 수사 검사가 이 사건 법률객체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해석했지만, 수사 담당자도 포함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 “원심은 수사대상자와 군 검사 관계라는 점에만 주목해 군 검사가 관련 보호 규정에서 제외된다고 단정했다"며 “군 검사가 객체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당시 군 검사가 알고 있는 사실이 필요한 수사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씨 측은 “해당 조항에 대해 수사 검사가 객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수많은 직역 종사자가 포함돼 가벌성 범위 지나치게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위력에 의한 수사방해죄 신설하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낳게 된다”고 밝혔다.

전씨 역시 최후 발언을 통해 “제가 군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문의한 것은 적절한 일은 아니었다”면서도 “수사를 막으려는 의도도 없었고 그럴만한 이유도 없었다”고 호소했다. “또 전화 그 한 통으로 그런 목적 달성한다는 것도 불가능하다”며 “잘 헤아려 달라”고 말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전씨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무거운 마음이 든다”면서도 면담 강요 혐의로는 그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남편과 텐트서 자는데 남성 7명이 들어오더니..." 끔찍▶ 배우 남친에 잠수 이별 당한 女 "관계 엄청했고, 신체 사진도.."▶ 아파트에서 발견된 남녀 시신, 둘 관계 알고보니..▶ 티아라 출신 아름 "전 남편이 대소변을..." 충격 주장▶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에 돌연 하차 통보, 후임은...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9766 [속보]아산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안성 복합쇼핑시설서 검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6 0
9765 이천수 폭행·협박 60~70대 남성 2명 신원 특정...불구속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0 1
9764 장래 대통령감은 누구?...한동훈 24%, 이재명 23%, 조국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09 0
9763 [단독] 檢 "'1조 먹튀' 하루인베스트, 외부운용사 1명에 예치 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83 0
9762 가수 츄,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항소심도 승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88 0
9761 '입틀막' 임현택 회장 검찰 송치...대통령 경호처 요구 불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3 1
9760 "왜 내 행동을 막아"...흉기 공격 50대 남성 긴급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8 0
9759 '여친 안대 씌우고 몰카' 아이돌 래퍼 첫 공판서 "혐의 인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0 0
9758 군인권센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구속수사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83 1
9757 이종섭 출국금지 해제..."수사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4 0
9756 '체포 중 상해'...술 취해 출동 경찰 때린 순경, 자신 체포한 경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5 0
9755 의사 사칭 800만원 편취한 40대 남성...구속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6 0
9754 '라임 핵심' 김봉현 도주 도운 친누나, 재판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2 0
9753 마약류 투약 후 주민센터에서 횡설수설...중국인 입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8 0
9752 응원댓글 일부만 떼어 '명예훼손' 혐의…헌재 "취소하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6 1
9751 시민단체, '전공의 블랙리스트' 관련 고발장 접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0 0
9750 인의협 “잔류 전공의 색출은 집단 내 괴롭힘...참담함 느껴"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957 5
9749 [속보] 법무부 "이종섭 조사받았다…출국금지 해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1 0
9748 이재명 "저·아내는 무작위 기소…영부인은 거부권에 특검도 막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0 0
9747 경찰, '의협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작성' 문건 출처 확인 중…의협 "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1 0
9746 주수호 위원장, 경찰 출석…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7 0
9745 박성재 법무장관 "이종섭, 출국금지 이의신청 접수...공적 업무 감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6 0
9744 '테라' 권도형 한국행…”통보 오면 일정 협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59 0
9743 [속보]법무장관 "이종섭 출국, 공적 업무 수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62 0
9742 GTA 산안드레아스 멀티플레이 사설 서버 제작, 후원금 챙긴 20대 [16]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121 3
9741 '고작 70만원 훔치려다'...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사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72 0
9740 '딸 특혜채용 의혹' 송봉섭 전 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영장 기각 [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8 114 3
9739 음주운전·폭행 등 잇단 경찰 비위에 경찰청장 '특별경보' 발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8 1
9738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 향년 95세로 별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73 1
9737 '억대 뒷돈' KIA 장정석 前단장, 김종국 前감독 재판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3 0
9736 '전공의 행동지침' 글 작성자는 의사였다...경찰, "곧 소환 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70 0
9735 남현희 고발인, 수사관 교체 요청…"신뢰 저버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7 0
9734 법원, 'YTN 최대주주' 변경 처분 집행정지 신청 기각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1 0
9733 머리 맞댄 전국 법원장들..."판사정원법 개정안 조속 처리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1 0
9732 檢, '운전자 바꿔치기' 가수 이루 항소심…징역 1년 구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1 0
9731 '검정고무신' 저작권 유족품으로...항소심 판단은 어떨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6 0
9730 서영교 의원 의정활동 방해한 60대 남성...구속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1 0
9729 의협 간부, 8일 경찰 재출석…전공의 내부 갈등 거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7 0
9728 [르포]김포시 공무원 극단적 선택 배경 '악성민원', 연간 4만건 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9 0
9727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임정혁 혐의 부인…"이원석 총장 증인신청"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49 0
9726 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이종섭 전 국방장관 소환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48 0
9725 검찰,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억대 금품수수 혐의 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1 0
9724 "빌라 공동현관 열려있어도 무단출입하면 주거침입" 대법 [3]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095 7
9723 檢,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9 1
9722 檢, 'SG발 주가폭락' 가담한 피의자 41명 추가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1 0
9721 "개인 공인회계사 고용산재보험 사무 대행 금지는 합헌" 헌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52 0
9720 '딸 부당채용 의혹' 前선관위 사무차장 구속심사 출석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73 6
9719 술 취해 거리 앉아있던 순경, 출동한 경찰관 폭행...현행범 체포 [10]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1903 12
9718 [속보] 檢,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울산시장 선거개입 재수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48 0
9717 치매환자 손톱 깎아주다 손가락 괴사시킨 간병인,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07 6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