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틀리에 시리즈 입문작으로 괜찮다…'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

게임와이

2023.07.23 16:04:03

조회 74 추천 0 댓글 0

지금은 많은 팬을 거느린 '아틀리에' 시리즈…

그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게임이 바로 1997년에 출시된 '마리의 아틀리에'다. 이 게임은 연금술 RPG라고 불리는 장르를 개척한 게임으로 일반적인 JRPG와는 약간 다른 노선을 걷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마리의 아틀리에'가 탄생한 이후 지금도 꾸준하게 발전하고 출시되고 있다. 그 첫번째 게임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PC,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로 출시된 것이다.

'마리의 아틀리'에는 잘부르그 연금술 아카데미에서 낙제를 하던 마리가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졸업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금술을 공부하고 모험도 하고 동료들과 여러 이벤트도 겪게 된다. 이 게임은 원래 5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엔딩이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무기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무기한 모드는 시간의 압박이 없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모드로 플레이하면 된다.

게임의 기본은 공방에서는 연금술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고, 마을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동료를 만들고 다양한 소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의뢰를 받은 후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연금술에 필요한 소재를 구하고 적과 전투를 펼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 게임은 '아틀리에'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 보면 게임 구성이 매우 심플하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는 이 게임의 특징을 익히는데 더 좋을 수도 있다.

마을에서 여러 의뢰를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월드맵에서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소재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의뢰에 알맞은 소재를 구하면 다시 되돌아가서 그에 대한 보상을 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벌고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리메이크 작품답게 최신 그래픽으로 재탄생했으나 캐릭터들은 모두 SD 2등신으로 제작됐다. 최근 '아틀리에'는 정교한 모델링을 통해 캐릭터를 보는 즐거움도 있는데, 그 점에서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상의 일러스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심볼 인카운트 방식을 사용하여 필드에서 적과 만나면 전투가 발생한다. 물론 적을 피하면 불필요한 전투를 피할 수 있다. 전투는 턴 방식으로 펼쳐지며 리메이크작은 전투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는 3배속 기능과 자동 전투도 가능하다. 이 게임의 전투가 메인인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정통 JRPG를 원했다면 이 게임의 전투는 단조롭게 느낄 수도 있다.

뭐라는거야?

보스와의 만남

간단한 미니 게임도 나온다

이 게임의 핵심은 역시 연금술이다. 필드 곳곳에는 다양한 소재가 있고 이를 모아서 공방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 마을도 간단하고 아이템을 얻는 필드도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고 희귀 아이템도 비교적 금방 얻을 수 있어 소재를 얻는데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채굴을 하거나 전투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또한 UI와 각종 편의성이 개선된 덕분에 편리하게 연금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심플한 구성을 갖고 있어 '아틀리에'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게임 진행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초보자들이 즐기기에는 좋지만 최근의 '아틀리에' 시리즈를 즐겼다면 단순한 구성 때문에 파고들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아싸! 완성했다

▶ [리뷰] 라이자는 여기서 끝? 성장한 라이자를 만나자 '라이자의 아틀리에 3'▶ [리뷰] 25주년을 맞이한 아틀리에 시리즈 기념작…'소피의 아틀리에 2'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하면 더 인기 많을 것 같은 스포츠 스타는?	운영자	24/09/16	-	-
5796	'로스트 아크' 행사에서 "전재학 다시 봤다"는 평가 나오는 이유	게임와이	23.12.18	121	0
5795	'말딸' 1.5주년 덕분에 구글 매출 순위 200위권→4위 껑충	게임와이	23.12.18	98	0
5794	"스팸이라도 예쁘다면..." 붕괴: 스타레일 신규 캐릭터 완매 '인기'	게임와이	23.12.18	120	0
5793	라그ㆍ고양이와 스프ㆍ 복싱스타ㆍ 나이트워커...게임 곳곳에서 징글벨~♬... [2]	게임와이	23.12.18	3047	0
5792	VR 액션 RPG '다크 스워드', 스팀 출시	게임와이	23.12.18	89	0
5791	몇 개나 피했을까? 역대급 대작 게임 홍수 속에 최악의 게임도 숨어있다 [23]	게임와이	23.12.17	2158	4
5790	넥슨 주말 잠실벌 달궜다...주말 넥슨 게임 3종 '연말 정산'	게임와이	23.12.17	132	1
5789	[리뷰] 재미는 있는데 분량은 아쉽다…'파이널 판타지 16 하늘의 잔향' [15]	게임와이	23.12.16	3107	1
5788	이용자가 이 퀄리티를 만들어 낸다고? 스팀 기대작 9위 '인슈라오디드'	게임와이	23.12.15	178	1
5787	어쩌다 보니 '씹덕'이 된 회사의 신작 출시 [1]	게임와이	23.12.15	373	1
5786	PC방 순위 3위 '발로란트' 함께하는 재미 노린 '케미폭발' 이벤트	게임와이	23.12.15	121	1
5785	'워헤이븐'에 킹 출현?...'신캐 출시'게임 5종	게임와이	23.12.15	112	1
5784	넥슨 게임 데이터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게임와이	23.12.15	162	1
5783	'쿠키런'은 캐릭터, '서머너즈워'는 해외진출유공 부문 수상	게임와이	23.12.15	66	0
5782	넷마블 '세나키우기' 등 게임 4종 업데이트	게임와이	23.12.15	77	0
5781	BM부터 편의성까지 개편…베타 테스트 시점과 비교해 본 'TL'은 모습은? [26]	게임와이	23.12.15	3749	3
5780	[기획] 여성향 게임의 역사...'러브앤' 시리즈 인기 비결 [21]	게임와이	23.12.15	4115	16
5779	북미 대표 게임행사 E3, 약 28년만에 공식 폐지 [1]	게임와이	23.12.15	120	0
5778	'디펜스 더비'에 호랑이형님이 나타났다...눈에 띄는 컬래버 게임 4종	게임와이	23.12.14	106	0
5777	동접 27만 찍은 '더 파이널스', 스팀 판매 순위 3위	게임와이	23.12.14	107	0
5776	'페이커', TGA 최고의 e스포츠 선수에 이어 'LCK 2023년 올해의 선수' 수상	게임와이	23.12.14	65	0
5775	[리뷰] 밤새지 말란 말이야. 한 가지만 아쉬운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3' [5]	게임와이	23.12.14	1158	0
5774	누적 84억 원... 라이엇 게임즈, 2024년도 문화재청 후원	게임와이	23.12.14	80	0
5773	온라인 액션 ADV '데스티니2: 레거시 컬렉션' 무료 배포	게임와이	23.12.14	76	0
5772	'배그', 론도 덕분에 전세계ㆍ한국 1위는 물론 동접 62만 달성	게임와이	23.12.14	81	0
5771	[핸즈온] 반동은 못 잡지만 재미는 잡았다… 느슨했던 '배틀그라운드'에 신선함을 준 론도 체험기	게임와이	23.12.14	61	0
5770	사실상 먹튀 확정…'더 데이 비포', 출시 5일만에 서비스 종료 및 개발사 폐업 선언 [13]	게임와이	23.12.14	2180	11
5769	콩가루 집안의 결말은?...'철권 8' 스토리 포함된 체험판 테스트 일정 공개 [6]	게임와이	23.12.14	916	2
5768	내년 3월 '서머너즈 워' 한일전 열린다	게임와이	23.12.13	59	0
5767	넥슨과 자회사 네오플의 사회공헌, '병원 지원' 코드 통했다 [5]	게임와이	23.12.13	834	16
5766	업데이트 내용만 1.6만자...'TL' 협력 던전 재미를 잡아라	게임와이	23.12.13	81	0
5765	[칼럼] 'TL'에서 리니지 아이덴티티 '쟁(爭)' 버려야 [19]	게임와이	23.12.13	730	2
5764	재미있게 만들 수 있다면 무엇이든 OK…프리알파 테스트를 끝낸 '낙원'의 방향성은?	게임와이	23.12.13	60	0
5763	'블루 아카이브'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대만 게임쇼 부스 '화제'	게임와이	23.12.12	82	0
5762	나의 왕자님은 누구?...심쿵 '러브앤딥스페이스' 남주 3인 [14]	게임와이	23.12.12	1037	2
5761	엠게임, 창사 이래 첫 29억원 규모 현금 배당 실시	게임와이	23.12.12	73	0
5760	'러브앤딥스페이스'와 '블레이드X', '창세기전'...스케일이 다른 예약 게임	게임와이	23.12.12	65	0
5759	'컴프야V'는 구자욱과 김광현을, '컴프야'는 신인왕을 선택했다	게임와이	23.12.12	52	0
5758	GTA6랑 맞붙나...'붉은사막' 2025년, '도깨비' 2026년 출시 소식이 회자되는 이유 [44]	게임와이	23.12.12	1913	3
5757	[체험기] 레고로 시작해 밴드로 끝낸다…'포트나이트'의 새로운 진화가 될 3종 업데이트의 모습은?	게임와이	23.12.12	414	3
5756	마블 멀티버스 같은 '평행우주' 배경 소설, 컴투스 주최 대상 수상	게임와이	23.12.11	61	0
5755	창사 이래 처음...택진이형, 단독 대표 내려놨다	게임와이	23.12.11	95	0
5754	게임 속 게임 출시는 처음이지?...'포트나이트' 동접 700만의 거대한 플랫폼이 되다	게임와이	23.12.11	71	0
5753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게임와이	23.12.11	764	3
5752	한국게임화연구원, 제3회 국제 게임화컨퍼런 성료	게임와이	23.12.11	40	0
5751	'원신', 오는 20일 '장미와 화승총' 업데이트	게임와이	23.12.11	64	0
5750	'배그'는 몽골,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팀이 우승 컵 들어올렸다 [2]	게임와이	23.12.11	75	0
5749	[리뷰] 누구나 태어날 땐 솔로다…국내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모태솔로'	게임와이	23.12.11	53	0
5748	남궁훈, AI 팬덤 사업으로 컴백	게임와이	23.12.11	43	0
5747	출시마다 게임계의 역사를 바꾸는 문제작 'GTA'의 탄생 [7]	게임와이	23.12.10	73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