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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명작의 완벽한 부활 '페르소나 3 리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9 11:36:25
조회 409 추천 0 댓글 1


2006년에 출시됐던 '페르소나 3'는 시리즈 중에서도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간판 게임인 '여신전생' 시리즈가 너무 어둡고 매니아적인 게임이었기에 대중성을 살려 탄생한 게임이 '페르소나'였고, '페르소나 3'는 시리즈의 방향성을 완성시키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일러스트부터 시리즈를 대표해 오던 악마 화가 카즈마 카네코 대신 밝은 분위기의 소에지마 시게노리로 교체하면서 감각적이며 대중성을 강조했다. 게임 분위기는 밝아졌고 감각적으로 변했으나 시리즈의 핵심 요소들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이 게임을 통해 '페르소나' 시리즈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제는 '여신전생'을 능가할 정도로 아틀러스의 대표작으로 성장했다.

덕분에 이 게임은 '페르소나'의 팬들에게 리메이크 요구가 많았던 작품이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된 '페르소나 3 리로드'는 그래픽과 조작성 향상, 그리고 일부 추가 에피소드 등을 통해 멋지게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원작에서 살짝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이 보완됐다. 캐릭터는 원작의 4등신 정도가 아닌 실제 등신으로 비율이 변경되어 더욱 보기 좋아졌다. UI 역시 아틀러스의 게임답게 단순한듯 하면서도 감각적이고 화려하다. 원작처럼 푸른색을 기본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BGM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기숙사에 도착했는데...


섀도 타임?


페르소나 다운 감각적인 전투


게임의 진행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4월에 입학하여 학교를 다니고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낸다. 대폭 좋아진 그래픽과 풀 더빙 덕분에 더욱 재미있게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원작에서는 빠졌던 링크 에피소드가 추가됐고 음성도 대거 추가됐다. 원작의 성우들이 그대로 등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멋진 연기를 들려준다. 일상 파트는 이벤트와 전투가 반복되는 JRPG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것으로 '페르소나'만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자정이 되는 순간 발생하는 섀도 타임과 이때부터 돌아다니는 섀도라는 괴물을 물리쳐야 한다. 섀도 타임이 되면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는 타르타로스라는 거대한 던전이 되며 플레이어는 동료들과 함께 이를 공략해 나가야 한다. '페르소나 5' 등을 통해 즐겨봤다면 익숙한 구성일 것이다. 특히 원작에서 불편했던 피로도가 삭제되면서 훨씬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대시와 파괴 가능한 오브젝트 등을 통해 던전의 탐험이 더욱 즐거워 졌다.


음 이름이 좀...


타르타로스 입구 도착


오락실에서 게임 한판


전투는 다른 작품과 거의 같다. 턴 방식으로 진행되며 약점을 찔러 적을 공격하면 1MORE가 발생한다. 이를 통해 한번 더 적을 공격할 수 있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1MORE 턴은 동료에게 턴을 넘겨주는 것도 가능하다. 테우르기아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의 역할이 더욱 살아나면서 파티 플레이의 매력도 강조됐다. 타르타로스는 거대한 탑으로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달라지도록 변경됐다. 높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동료들과 끝없이 층을 올라가며 점점 강력해지는 적들과 전투를 즐기게 된다. 

'페르소나 3 리로드'는 많은 팬이 리메이크를 원했던 게임답게 기대 이상의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래픽, 멋진 사운드, 그리고 개성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등등 흠잡을 부분이 별로 없다. 한번 잡으면 플레이어의 시간을 삭제해 버리는 무서운 게임이자 강력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슬슬 그로테스크해지는 느낌


여러 능력을 올리자


약점 공격은 전투의 기본


원작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더욱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되돌아 왔고 편의성도 대폭 좋아졌으나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여주인공 파트와 후일담이 제외됐다는 것과 초반부가 조금 루즈하다는 것이다, 5, 6월 정도는 진행해야 몰입도가 확 올라간다.

결론적으로 '페르소나 3 리로드'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멋진 리메이크 작품이다. 원작을 플레이 했다면 발전한 그래픽과 편의성 때문에, 그리고 '페르소나 5'를 통해 입문했다면 5에 뒤지지 않는 또 하나의 걸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학교 생활도 충실하게


보스를 만났다



▶ [전망24] 2024년 역시 지갑이 위험하다…2024년 콘솔 게임 기대작 2▶ [리뷰] 이번에는 SRPG로 돌아왔다…'페르소나 5 택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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