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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첩군첩 전 세계의 유명한 최신형 전차들에 대해.araboja
1. M1 에이브람스 [미국] 우리가 흔히 전차 하면 떠올리는 녀석이다 제너럴 다이나믹스가 1979년 개발되어 지금까지 생산중인 전차이다 ???: 아니 씨발 1979년에 개발했는데 뭔 최신형드립이야 라고 의문을 가질수 있겠지만 개발 당시때 매우 진보적이고 넉넉하게 설계하여 지금까지 계속 업그레이드를 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유지중이다 지금까지 약 만대 이상을 생산하여 미국응디의 위엄을 보여주는 사례중 하나이다 생산대수에 걸맞게 상당히 많은 국가가 도입한 전차이다 하지만 수출형 에이브람스들은 모두 다운그레이드후 수출되어 미군용에 비해 수출형은 세계 최강이라 부르기 힘들지만 어쨌든 이빨빠진 호랑이도 호랑이인것처럼 수출형 에이브람스들도 미군이 쓰는거에 비해 딸릴뿐이지 여전히 좋은스펙을 가지고있다 2. 레오파르트 2 [독일] 독일에서 개발한 전차이며 에이브람스랑 동시기에 개발 및 생산된 물건이다 "독일의 기술은 세계 제일" 이라는 말을 대변하듯이 상당히 좋은 스펙을 가진 전차이다 레오파르트2 역시 개발이후로 지금까지 총 3600대가 생산되었으며 세계 각국에 수출된 베스트셀러이다 3. K2 흑표 [대한민국] 시험용 말고 양산 및 군에서 운용하는 전차들중에서는 가장 진보된 전차들중 하나이며 몇 안되는 국뽕소재중 하나이며 실제로 국뽕 빨만한놈이다 https://youtu.be/EG6pTXMQAv8 K-2 Black Panther [ROK-Military] | Republic of Korea MNDK2 흑표 전차는 시속 50Km로 달리는 주행능력, 깊이 4.1m의 하천도 건너는 도하능력, 주행중 안전성을 보장하고 차체를 전후·좌우·상하로 제어하는 최첨단 현수장치와 기동 간 탄을 빠르고 정확하게 장전할 수 있는 자동장전장치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독자적인 능동파괴체계를 갖춘 전...youtu.be 현대로뎀이 2008년 개발 완료하였으며 대한민국 국군이랑 폴란드가 도입하여 운용하는 전차이다 거짓말 안치고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전차들중에선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전차이다 (어디까지나 수출형 에이브람스나 레오파르트2 시리즈처럼 수입해서 쓸수있는 전차들중에 가장 좋다는소리지 미군용 에이브람스나 잠시 뒤에 다룰 T-14아르마타에 비하면 성능이 딸릴수도 있다) 또한 흑표는 대당 150억원이라는 가격을 가져 450억원인 독일의 레오파르트 2(A7 기준)과 180억원인 에이브람스(사양마다 다름)에 비해 상당히 좋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4. 10식 [일본] 기술력의 나라인 일본답게 상당히 좋은 소프트스펙과 정밀한 기술들이 들어간 전차이다 미츠비시 중공업이 개발하였으며 2004년에 첫 시제차량이 제작되었고 2012년부터 육상자위대에서 본격적으로 전력화했다 10식의 특징이라면 매우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있다는거다 평소엔 44.4톤이고 운송을 위해 장갑 탈거시 40톤이 되는데 미국의 에이브람스가 최신형인 M1A2C를 기준으로 66.8톤, 독일의 레오파르트가 2A7+를 기준으로 67.5톤, 한국의 K2흑표가 56톤인걸 생각하면 말이 안될정도로 가벼운 수치이다 참고로 장갑차(정확힌 보병전투차)인 독일의 SPz 푸마가 43톤으로써 10식전차의 무게는 장갑차와 비슷한것이다! ???:그럼 어딘가 하자있는 병신탱크 아니노?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장갑을 정면에 극단적으로 몰빵하고 때려넣을수 있는 기술력은 전부 때려넣어서 타 국가 전차들과 비교해봐도 꽤 좋은 성능을 가진 전차이다 물론 너무 타이트하고 가볍게 설계해서 그만큼 방호력을 희생해 한국의 K2 흑표나 미국의 에이브람스, 독일의 레오파르트에 비하면 방호력이 좀 아쉽다는 소리를 듣기는 한다 그리고 자동차산업의 나라 일본답게 엔진 관련 기술이 세계 최고수준이라 10식전차에 들어가는 파워팩(엔진+변속기)도 세계 최고라고 봐도 무방하다 ???: 아니 시발 K2처럼 밸런스 좋게만들면 되지 왜 저따구로 만든거노? 그야 일본의 지형 특성상 강이랑 다리가 뒤지게 많고 그만큼 낡고 오래된 교량도 많은데 그 교량을 50톤이 넘는 무거운 전차가 건너기엔 좀 위험하고 좁아터진 협궤 사용으로 인한 철도수송의 제약에 맞춰 극단적으로 가볍게 만든것이다! 또한 일본 자위대 전력의 대부분은 해자대랑 항자대가 담당하고 해자대랑 항자대가 뚫리고 육자대가 개입한다는건 전황이 매우 불리하게 가거나 사실상 지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전차를 그렇게 단단하고 고성능으로 만들 필요가 없는 이유도 있다 5. T-14 아르마타 [러시아] 러시아의 차세대 신형 전차(였던것)이다 우랄바곤자보드(우랄열차공장)에서 2014년에 개발 완료해 2015년부터 러시아군에 배치되기 시작한 전차이다 무인포탑과 승무원 캡슐방호 등등 매우 선진적인 기술과 개념을 적용해 전차 자체만 놓고보면 세계 최강이나 다름 없지만 러시아의 경제사정 악화와 이새끼가 돈을 삥땅치는바람에 20대정도밖에 생산 못한 비운의 전차이기도 하다 6. T-90M 프로리브-3 [러시아] 5번의 T14아르마타를 만든 우랄바곤자보드에서 개량 및 생산하는 전차이며 양산에 찐빠가 나버린 아르마타를 대신해 러시아의 최신 전차 자리를 담당하고 있다 T-90M의 원본은 T-90A로써 얘는 2004년에 개발되었다 (A형 말고 진짜 오리지널 버전은 1993년에 개발됨) T90M은 이전의 아르마타 등 여러 전차를 개발하면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되어 절때 무시못할 전차가 아니며 러우전에서 러시아군의 매우 든든한 아군이 되어주고있다 그리고 T14아르마타와 달리 T90M은 꽤 많이 생산했던것인지 비정규군인 바그너그룹(이였던 것)도 운용하는것이 확인되었다 (T90M의 자세한 생산대수는 불명) 7. 르끌레르 [프랑스] 1989년 개발 완료하여 1990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했으며 지금까지 개량 및 운용하는 프랑스군의 전차이다 매우 선진적인 설계로 인해 이후 대한민국이 K2흑표전차 개발에 큰 영향을 준다 이 외에도 영국의 챌린저3나 중국의 99식A등 본 글에서 다루지 않은 최신형 전차들이 더 있으나 더이상 글쓰기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다룬다
작성자 : 10식고정닉
벤자리 범가자미 후기(씹스압) - 1
또량진 갔다왔다 1년 8개월 동안 기다린 어종이 드디어 나와서 이건 갈 수 밖에 없었음 요즘 민어가 좀 나오기 시작했는데 저건 거의 10kg급은 되어보이네 황복이랑 참복도 보이는데 황복 얘네는 먹어보고 싶음 2층 가보니 활오징어도 있네 노량진에서 (살)오징어 활어는 의외로 희귀템임 근데 비추임 평균적으로 가격이 개비쌈 그냥 동네 횟집이나 산지 가서 먹어라 요고 요놈을 잡을라고 왔다 바로 범가자미임 사실 겨울 시즌에도 올라왔었는데 그 때는 이게 서더리인지 활어인지 헷갈릴 정도로 살밥이 개판이라 거들떠도 안 봤었음 얘가 아직 양식 기술이 덜 발달해서 그런지 밥을 잘 안 먹는댄다 종 자체가 원래 납작한건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음 그나마 이번에 올라온게 살밥이며 사이즈가 역대 최고(2kg 초반까지도 나왔다고 함)라길래 사온건데 너무 인기가 좋아서 크고 살밥 좋은건 이미 다 나가버리고 없더라 평일에는 시장에 못 가는데 항상 이런건 평일에만 올라오는게 존나게 억울함 1.4kg짜리인데 늘 하던대로 송곳으로 이케시메하고 철사로 신케지메 하려고 했음 근데 철사가 도무지 안 들어가는거임ㅋㅋㅋ 위생상으로도 그렇고 수율 날려먹는거 싫어서 저 짤처럼 목 치는 방식을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목 쳐서 신케지메하는 수 밖에 없었다 신케지메 gg친 어종은 얘가 난생 처음임ㅋㅋㅋ 아잇 좀 가만히 있어라 새꺄 얜 벤자리임 한 달 전 쯤에 1kg 이상 큰 놈들 싸게 풀릴때 사려고 했는데 내가 벤자리 사려고 노량진 가자마자 단가 안 나온다고 출하주가 아예 안 올려버려서 못 구했던 슬픈 추억이 있음 드디어 나왔는데 물량이 별로 없어서 가격은 좀 비쌈 크기도 작음 근데 사들고 온 이유가 있음 배가 살짝 불룩한게 보이는데 지금 산란 준비해서 알집이랑 정소가 찰 시즌임 보통은 이 때가 시즌 막바지인데 벤자리는 좀 다름 얘네는 지금이 고점이고 알이 빠지면 확 맛없어짐 비싸고 사이즈 작은데도 사온 이유는 이것 이렇게 어마무시한 빵을 자랑한다 저 날 있던 물건들 전부 깔이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기름진 놈들만 골라왔음 얜 수컷이었는데 민어처럼 배에 줄이 저렇게 있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암수 구별이 이걸로 가능할지도 모르겠음 내장지방이랑 헷갈리는데 깊숙히 박힌 흰 덩어리가 정소임 정소가 크다 전에 이거 먹었을때는 ㅈㄴ 맛없었던 기억이 있어서 얜 그냥 버림 마찬가지로 암컷은 알이 차 있다 산란기 진입했으니 맛 없는거 아니냐 싶을텐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얘네는 지금이 제철임 오랜만에 염수 주사방혈도 해준다 어차피 하루 이상은 숙성 안 할거니 안 해도 전혀 상관 없음 범가자미는 또 다른 중요한 챠밍-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비늘 치기 뒤지게 어렵다는 점이다 아직 도화돔 같은 끝판왕 레벨을 경험해보지는 않아서 그렇겠지만 《금태충 선정 비늘치기 ㅈ같았던 어종 압도적 1위》 타이틀을 보유 중이시다 스끼비끼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내장주의) . . . . . . 알 밴건 아닌데 원래 생식소 자체가 크다는 듯 하다 참고로 얘는 간이 맛있으니 챙겨두자 마찬가지로 주사방혈 뱃살 쪽이랑 머리 쪽은 비늘이 그냥 안 쳐진다 그래도 굳이 치는 이유는 나중에 나올 예정 당일 저녁 벤자리는 12시간 정도 지난 상태 얘는 회로 먹을 거면 활어가 베스트고 최소한 당일에는 먹는게 좋다 가뜩이나 양식인데 벤자리 자체가 빨리 물러지는 어종임 기름 낀 것 보소 이건 뭐 맛없없임 다른 놈도 반 쪽 범가자미는 사실 내 기억 상으로는 숙성해도 식감이 안 죽는 사기템이었기 때문에 그냥 숙성 때릴까 생각하다가 혹시 모르니 당일에 무안부(바닥에 닿는 눈 안 달린 쪽) 1/4 정도는 먹어봐야지 싶어서 까봤음 얜 머리 꼬리 잘라놓으면 무안부 유안부 구분이 잘 안 가네 암튼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니 정성스럽게 포를 떠 준다 와ㅋㅋㅋㅅㅂ 벤자리 역대급이네 가끔 일본산 양식 돗벤자리(1kg 초반 이상의 대형 벤자리) 풀릴 때가 있는데 700g따리가 거의 그 급임ㅋㅋㅋ 범가자미 탈피는 껍질이 얇은데 상당히 쉬운 편임 얇지만 피하지방층이 있어서 그런 듯 원래는 기름기 때문에 번쩍거리는데 얜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 얜 식감이 워낙 사기라 얇게 썰었다 벤자리도 완성 미군도 호다닥 뛰어올 정도의 기름임 얇게 썬 범가자미부터 먹어보자 역시 식감이 미쳤다 꽤 얇게 썰었는데도 식감이 강하게 느껴짐 솔직히 너무 활어 맛 같아서 오히려 별로임 범가자미보다는 살짝 돌가자미 느낌이 강했음 범가자미 지느러미살 범가자미의 단점이 지느러미살이 그다지 메리트가 없다는 거임 이건 숙성을 오래 때려야 단맛이 좀 난다 벤자리 등살 마블링이 그냥 미쳤다 이거 돗벤자리 아니고 700g짜리임ㅋㅋㅋ 중뱃살 등살이나 뱃살이나 기름기 넘쳐흐르는 건 비슷비슷함 중뱃살 앞 쪽 대뱃살 이건 그냥 비계덩어리임 살보다 기름이 더 많은 듯ㅋㅋㅋ 다음 날 하루 숙성한 벤자리는 초밥으로 먹어보자 워낙 기름이 많고 살이 물러서 사실 당일에도 초밥감이 되긴 하는데 난 개인적으로 하루가 좋음 금태 초밥 느낌 나거든 기름이 더 잘 올라온 모습이다 반은 탈피하고 반은 껍질에 토치질해서 먹었는데 확실히 기름이 너무 넘쳐나면 오히려 탈피가 어려움 500g 넘는 대형 양식 활전갱이 숙성시켰을 때마냥 기름이 흘러넘쳐서 애먹음 그래서 탈피는 좀 조짐 저건 시오지메 중 살이 다소 물러졌으니 피칫토로도 수분을 잡아준다 근데 그냥 살이 기름이 많고 부드러운거지 수분기 때문에 무른건 아니더라 저거 껍질 붙인거는 토치질하고 난 뒤에 빠르게 종이호일에 싸서 냉동실에 기름이 굳게 보관해놓으면 기름 손실도 거의 없고 썰 때 껍질이 안 벗겨짐 물론 얼려버리면 ㅈ된거니 조심 그리고 물고기 사이즈가 작아서 혈합육 가시를 호네누끼로 뽑아야 하는데 혈합육 가시가 뽑히는 도중에 잘 끊어지니 주의 초밥 써는데 이건 마블링이 끝내줘서 찍어봤음 하루 지난 범가자미도 꺼내보자 무안부 1/4 나머지 뱃살 쪽 야금야금 감칠맛 상승을 위해서 시오지메 살짝 해뒀다 벤자리 초밥 이건 탈피한거 그냥 대놓고 초밥용임 엄청 기름지고 입에서 녹음 기름기가 가장 좋았던 벤자리 수컷 보통 업장에서는 이렇게 껍질 구워서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껍데기 구우면 이상한 풀내 같은게 나서 껍질 굽는걸 별로 안 좋아했었음 근데 얘는 그런게 없네 금태보다 껍질이 더 바삭하고 식감이 질긴데 느낌은 금태 초밥이랑 비슷함 다만 벤자리 기름에서는 양식 어종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그건 별로 안 좋아함 그래서 내가 꼭 먹어보고 싶은게 자연산 돗벤자리임 벤자리 대뱃살 그냥 무조건 맛있다 나머지 애매한 부위들은 그냥 회로 ㄱㄱ 껍질이 약간 장어구이 껍질 느낌임ㅋㅋㅋ 이게 굳이 토치질하고 냉동실에 넣어놨던 이유임 피하지방층이 녹아있는 상태에서 칼집을 내면 껍질이 분리되는데 기름층을 굳히면 껍질이 그대로인 상태에서 칼집이 들어가니까 칼집 내놓고 토치질하는 것보다 모양이 훨씬 예쁨 기름에서 양식 특유의 향이 좀 나는 것 빼고는 진짜 개맛있었다 조명 문제가 아니라 진짜 그냥 하얀건 전부 기름임 살짝 투명한게 살임ㅋㅋㅋ 마블링이 주객전도됨 범가자미도 회를 떠 보았음 내가 기억하던 범가자미는 완전 깔끔한 감칠맛에 3일 정도 숙성해도 단단한 식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얜 내가 기억하는 거랑은 다르다 식감이 범가자미가 아니라 돌가자미 같이 살이 갑자기 물러지려는 그런 느낌이었음 범가자미스러운 감칠맛보다도 돌가자미 숙성한 듯한 맛이 나고 너무 단단할까봐 일부러 얇게도 썰었었는데 이상하게도 얇게 썬 게 낫다 내가 수분이 많은 놈을 고른건가 아니면 양식장 문제(그동안은 통영 쪽에서 나다가 이번에는 제주도에서 올라온 걸로 암)인가 모르겠음 살에 수분이 꽤 많다고 판단하고 나머지 반 쪽은 원물에 소금 뿌려서 해동지로 덮어놓고 물기를 뺌 50장 제한 때문에 2편에서 계속...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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