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되면 내가 시즌2에 목말라있는걸수도


자신이 진짜 삼촌임이 드러나며 도망자 신세가 되어버린 지수는 피를 말리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정황상 자신이 공범이란 증거가 없단 점을 파악한 규리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와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를 다닌다.

규리는 자신의 부모에게 자신이 삼촌폰 성매매 사건 공범이란 사실을 밝히며

이게 까발려져봐야 회사 사업에도 좋을 게 없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쫓기는 곽기태나

조폭 잔존세력으로부터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등 부모와 협상을 한다.

그렇게 규리에게 경호원이 붙게 되고, 부모의 뜻대로 엔터 사업에 뛰어드는 등 갑갑한 생활을 다시 버티게 된다.

그러던 중, 규리는 파트너십을 맺은 최대표 회사 소속 여자 연습생들이 카니발을 타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게되고

이게 곧 연습생 스폰 현장임을 알게 된다. 최대표를 몰락시킬 증거를 확보한 후 지수의 일자리를 제안하는 규리.

당연히 매몰차게 거절하는 지수를 두고 규리는 플랜을 설명한다.

"기업이 백으로 있어서 안전하고, 조용하게 일을 할 수 있다. 해외로 넘어갈 자금만 마련하면 된다.

거액의 돈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면 경찰들에게 의심을 받으니 너가 직접 이 방법으로 돈을 모아야 한다."

결국 지수 역시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일을 시작하게 된다.

한 편 깨어난 민희는 해경으로부터 지수를 수배중이라는 소식을 듣게되지만 왠지 모를 양심에 찔리게 되고,

결국 규리를 만나 이실장의 전우(광록 아재)의 집에 지수를 숨겨두기로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민희가 곽기태에게 미행을 당해 지수가 죽을 위기에 놓이나 광록 아재의 도움으로 살게 된다.

그리고 지수는 여러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광록 아재에게 싸움을 배우게 된다.

지수를 무작정 찾는 것보다 규리를 파헤치는 게 더 효율적임을 판단한 해경은

규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고 최대표와 어떠한 커넥션이 있음을 파악하게 되고,

이 사실을 규리의 부모에게 1차적으로 알린 뒤 최대표의 회사를 깊게 파헤치려 든다.

안좋은 낌새를 느낀 규리의 부모는 규리를 호적에서 파며 손절하고,

결국 해경으로부터 꼬리를 잡혀 압수수색으로 다 잃게 생긴 최대표 역시

규리가 삼촌폰 사건 공범임을 까발리며 손절. 규리 역시 쫓기는 신세에 이르게 되어버린다.

다행히 이 시점이 지수가 스폰 포주 일로 돈을 어느정도 모아둔 상황이었기에 둘은 몰래 목포 항구로 떠난다.

한 편, 규리가 부잣집 따님인 걸 파악하고 있던 미정(노래방 마담)과 부하1은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규리가 혼자가 되는 순간을 노려 규리를 추적하기로 마음 먹은 상황.

조직원들을 모아 지수와 규리를 추적한다. 결국 목포 항구에서 조직원들, 경찰이 대치하게 되고

그 틈을 타 지수와 규리가 배에 올라타고 안도의 한 숨을 쉬며 시즌이 마무리되는 거 같아보이지만

그 배에는 곽기태가 몰래 같이 타고 있는 걸로 시즌3 떡밥 남기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