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는 21 입니다
군대는 무릎수술로 면제받아서 지금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학교는 서울대경제입니다.
솔직히 저는 공무원이라는 것에 대한걸 크게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주위에서 서울대 서울대 하니까 사법고시나 행정고시 외무고시 셋 중 하나는 패스해야 걸맞는 것처럼 얘기도 하고
다들 친구들도 이제 고시시작하는애들도 많고.. 저도 그 "급"에는 끼고 싶고
남들 눈의식해서 행시를 해야겟다라는 생각도 없지않아 있어요


하지만 인생을 결정하는 20대의 중요한 순간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는것보다.. 제 꿈과 과연 공무원이 맞는것인지 모르겠어서 고민입니다.
저는 일단 돈을 많이 벌고싶습니다... 10억 20억 이정도가 아니라.. 좀 더 많이..ㅡㅡ;
돈이 1순위입니다.. 집이 가난한것도 아니지만... 대략 500억은 벌고싶어요.. 미친소리지만..
어쨋든 그정도로 돈을 많이 벌고싶어요


행정고시해서 재경직으로 경제부처에서 일하면서 자부심과, 명예,, 그리고 나중에 공기업 임원으로 가거나
인맥을 쌓아서 시장출마나 정치권에도 발을 들여놓을수 있다는 메리트를 생각해보면
아 그래도 또 인생이 돈뿐만은 아닌데,, 라는 생각도 하고 ...
어떤 가치와 기준을 세우고  진로를 결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은 행시가 아니면
골드만이나 모건스탠리같은  IB를 생각하기도하는데,  해외 TOP MBA도 들어가기 힘들다고 하네요..
컨설팅이나 IB가 안된다면,  한국선물거래소나 금감원, 산은, 한은을 준비해보려 하는데..


KRX나 금감, 산은,한은은 연봉도 어느정도 되면서 업무량도 적당하고, 제가 좋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솔직히 가장 끌립니다.


근데 또  이런 생각도 들어요

만약 나중에 한은이나 산은을 들어갔는데, 행시재경직 된 친구를 보면서
나는 쟤보다  한수 낮은 직장에 들어갔네... 라는 후회를 나중에 하게 될까봐도 망설여집니다
참 멍청한것같습니다 저는..

인생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남의 눈을 이렇게 의식한다는게..

하지만 어쩔수 없는 사회적 지위라는게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 사회적 지위라는게 또 결국은 계급아닌가요

계급이냐,(행시) 돈이냐, 어떤걸 선택해야하는지

아직 저는 사회 초년생도 안되서  행시출신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고  보통 어느정도의 금전을 쌓아가는지도 잘 몰라요..


행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어떤 마인드와 가치를 두고 공부하시는지 알고싶습니다..
또 재경직이나 일행직 합격하신분들의 전체적 생활이나..업무.. 연봉과 같은것도 알려주실수있다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키보드를 두드려서 수정도 못하고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막 글을 써버렸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