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기분상의 행동이나 언행을 '근거나 숨은 의도를 대라' 고 물고늘어지는 사람들이 내겐 그렇다. 딴에는 논리적이라고 생각을 하는건지, 뭐든간에 갖가지 이유를 들이대며 설명하지만, 결국 자신의 감정은 절대 내 비치려하질 않는다. 일반론이나 데이터, 남들의 의견을 자신의 생각인 양 말하는 형태가 이것. ...뭐랄까 일본극우들 스킬과 많이 겹친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이런 습성을 가진 사람들이랑은 전연 궁합이 맞질않아서 (뭐 대학원 논문 발표도 아니구 '근거를 대라' 니... 참 곤란) 분명히 처음 대화를 시작했던 주제와는 전혀 다른 말싸움으로 번지고 성격버리고 스트레스 받고 쫑;; 뭐 예를 들면 말이지. 내가 어떤 옷이 맘에 들어서 사서 챡 입으면 '그 옷이 왜 맘에 드는지 설명을 해라' ...식이다. 황당해서 말을 몬하면  '머리 굴리지 마라'   '???' 이런 화술을 쓰는 사람은 늘상 내 사고를 마비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