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러분들 가족 고민이있습니다.. (씹장문주의)

고갤러(49.143) 2025.05.08 10:21:36
조회 60 추천 1 댓글 0

저로 소개하자면 한부모 가정에 태어난 아이입니다 

전 어머니 밑에서 키워졌고 아버지랑은 거의 중학교 1학년때 까지 연락도 안했고 존재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어머니랑 할머니가 매일 하시는 말이 아버지는 거짓말 너무 많이 친다 아버지 빚을 어머니가 다 갚아주고 힘들게 살았다 

이렇게 맨날 말하니 솔직히 그 당시에는 대수롭게 받아졌고 남들이 보기엔 가스 라이팅 으로 도 보일수도 있는 말이었습니다..

그러고 세월이 흐르고 조금 조금 아버지랑 연락 하다 용돈도 받고 그랬었습니다

20살이 되고나서 아버지에게 연락 오는 빈도는 점점 늘어났고 

저도 아버지인지라 연락이 오는대로 주구장창 받고 용돈도 받고 그랬을때 

아버지가 할머니 어머니가 말한대로 그런 사람이 아닌거같아 계속 연락을 하고 있는 와중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양육비 소송 청구를 해서 승소 하여 아버지에게 차압이랑 압류를 걸어야 하는데 저에게 아버지 전번 집주소를 알려 달라 하더라구요

근데 소송 몇주전에 아버지 집 을 다녀왔었는데 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니 엄마한테 아무말도 하지마라 니 엄마 니 할머니 다 나쁜놈이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전 저말을 듣고 정말 불쾌했습니다 

그러고 어머님이 울면서 전화번호 집 주소 알려달라 하길래 저도 마지못해 주었고 

어머님이 아버지에게서 1억 가까이 받을수 있었습니다 

법원 다툼 사이에 어머님이 아버지 전화 번호 차단하고 제 휴대폰 메세지로 더는 연락하지 마라 이런식으로 남겼길래 별 생각없이 살아왔습니다 

원래도 그렇게 살아 왔으니 

근데 근래에 2025년 되고 나서 아버지가 연락이 오더라구요 

만나자고 근데 예전에 봤었던 모습이랑 너무 달라 놀랐습니다 

3억 넘는 외제차에 아파트 자가 고가 시계도 10개 넘게 있고 

그래서 아버지가 하시는 말이 이거 전부다 니것이 될거다 나 죽으면 다 니꺼다 하더라구요 

전 솔직히 못 믿었습니다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양육비 줄때도 당연히 줘야 하는건데 항소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을 들여서 믿어 보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제 사정도 아버지에게 말씀 드렸죠 빚이 2천만원 가량 있다 이런식으로 

근데 제가 먼저 갚아달란 소리도 안했고 아버지가 먼저 자기 입으로 갚아준다고 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감사하다 고맙다 큰돈인데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다 고맙다만 한 10번 넘게 했을겁니다 


빚 갚는 날짜가 매달 21일 인데 3월 21일에 줬어야 했었는데 한참 지난 28일날 주더라구요 

전 그래도 주셨으니 아버지니깐 신뢰를 했는데 4월 대출금 납임 날 3일 전 부터 

계속 전화를 해도 안받고 문자해도 안받고 카톡도 읽씹 하더라구요 전 거기서 너무 실망했고 신뢰 가 땅에 추락 하더라구요

근데 오늘 전화와서 하는 말이 자기 사업 힘들다 그래서 전화 못 받았다 그러는데 

갑자기 엄마 카톡 프사를 봐라 니네엄마 골프도 친다 엄마한테 빚 갚아달라 해봐라 이 지 ... ㄹ 하더라구요 

사실 21일날 어머니가 제 빚 2천만원 전부 갚아주셨습니다 

근데 아버지 한텐 말 안하고 받아낼려고 하는데 저딴식으로 말 하니 인간적으로 쓰래기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고갤러 형들 아버지랑은 연을 끊는게 맞죠?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실제 모습일지 궁금한 미담 제조기 스타는? 운영자 25/05/05 - -
공지 갤러리 댓글 기능 개선(멘션 기능) 안내 운영자 25/05/08 - -
공지 고민 갤러리 이용 안내 [1757] 운영자 05.08.16 105053 181
1855747 친구 갈등인데 의견이 궁금해 고갤러(58.228) 05.09 2 0
1855746 어느 헬스인의 등드름 탈출기 ㅇㅇㅇㅇ(49.254) 05.09 4 0
1855745 어느 헬스인의 등드름 탈출기 ㅇㅇㅇㅇ(115.144) 05.09 10 0
1855744 술처먹고 다 털어놓으니깐 마음만은 아주 약간 편해지네 ㅇㅇ(116.42) 05.09 19 0
1855743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응원합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19 0
1855742 우울하고 힘든 사람들 주목 [1] 고갤러(118.46) 05.09 26 1
1855741 5년전부터....부모랑 떨어져서 사는데... 고갤러(125.176) 05.09 24 0
1855739 여러분 저 오늘 복지회관 친구들 몰래 울었어요 이슬여왕(118.235) 05.09 26 0
1855738 친구는 어떻게 만드는거야 ㅇㅇ(118.235) 05.09 22 0
1855737 wrhshbshdhgjtjegdbdgbadbsbdg 고갤러(39.7) 05.09 19 0
1855736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223.62) 05.09 17 1
1855735 요즘 음식만 먹으면 소화가 안됨; [1] 구러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28 1
1855734 고민이 있습니다 [3] 고갤러(14.47) 05.09 46 1
1855733 목소리 커지는 방법 있나요? [1] 고갤러(119.56) 05.09 30 0
1855731 친구랑 연끊는 방법 알려줄 사람(친구) 사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9 55 0
1855729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118.235) 05.09 19 0
1855727 앞집 아줌마 때문에 짜증남 [1] 고갤러(125.183) 05.09 37 1
1855723 임신 가능성.. 고갤러(211.215) 05.09 54 0
1855721 당신이 이 땅에 태어나 고통받는 이유 ㅇㅇ(112.146) 05.08 44 0
1855720 모쏠탈출 했는데 고갤러(211.234) 05.08 35 0
1855719 착잡한 마음에 시 한편 써봅니다 [3] 고갤러(112.145) 05.08 38 1
1855718 남자 서른다섯 실수령 370인데 ㅇㅇ(211.234) 05.08 31 0
1855716 제발 도와주세요 [16] 고갤러(58.69) 05.08 88 1
1855715 27살남자 결혼정년기 [1] 고갤러(211.252) 05.08 48 0
1855714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118.235) 05.08 26 0
1855713 소액, 고액 급전 필요하신분 항상 친절히 답 드립니다 고갤러(211.36) 05.08 22 0
1855712 머리통은 멍청해서 단순노동을 원하는데 ㅇㅇ(106.101) 05.08 35 0
여러분들 가족 고민이있습니다.. (씹장문주의) 고갤러(49.143) 05.08 60 1
1855710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주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이슬여왕(223.39) 05.08 24 2
1855708 미대에서 벽 느끼고 어문계열로 전과... 고갤러(58.232) 05.08 36 0
1855697 나처럼 소만 못 먹는 사람 있을까 옥슬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35 0
1855696 여러분 부모님한테 잘해 주세요 [4] 이슬여왕(118.235) 05.07 60 2
1855695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슬여왕(118.235) 05.07 33 0
1855692 거짓 소문 [1] 고갤러(211.234) 05.07 65 0
1855681 오늘은 엄마한테 맞은날이에요 [4] ssyyll310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7 101 2
1855678 아파트 담벼락 보다는 바다 볼 수 있는 창문이 조아요 [1] 고갤러(211.177) 05.07 53 0
1855677 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기 우린 시러여 고갤러(211.177) 05.07 39 0
1855676 떠나요 둘이서 모듬걱정 훌훌버리고 고갤러(211.177) 05.07 32 0
1855674 그 안에 니가 잇다면 그거먄 충분해 고갤러(211.177) 05.07 28 0
1855673 괜찮지만은 않아 이별을 마주한다는 건 고갤러(211.177) 05.07 30 0
1855672 우리가 만든 러어어브 시나리오 고갤러(211.177) 05.07 31 0
1855671 사랑을햇다 우리가 만나 고갤러(211.177) 05.07 31 0
1855670 빌엇어 빌엇어 밤마다 고갤러(211.177) 05.07 32 0
1855665 인생 ㅈ 된거 같다 상담 좀(feat. 은행대출 못갚으면 어케됨) 회생가능성있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6 52 0
1855658 이대로 발전 없는 상태가 유지될까봐 두렵더라 [1] ㅇㅇ(119.206) 05.06 73 0
1855657 내가 이상한거임? 고갤러(182.212) 05.06 42 0
1855653 나 37살 초혼남자인데 40살 돌싱누나한테 고백하면 가능성 있을까? 고갤러(175.214) 05.06 51 0
1855651 이름 안부르는 건 뭔심리냐? [1] 고갤러(67.250) 05.06 85 0
1855650 아픈사연 이슬여왕(221.161) 05.06 40 0
뉴스 유아인 ‘하이파이브’ 5월 30일로 개봉 앞당겨…6월 연휴 겨냥 디시트렌드 05.09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