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감상글 올렸던 무선이어폰 투어프로3과 같이 샀던, 수월우 아리아2, 심갓 ea500lm 이어폰 2개에 DAC 심갓 dew4x 오늘 아침에 다 도착함

2시간 정도 들어보다가 감상이나 남겨보려고 옴.

일단 아리아2 기본이어팁 너무 끼기 어려워! 한 30분 정도 시도하다가 그냥 포기하고 ea500lm 작은 사이즈 끼워서 들음.

그리고 케이블 연결하는 것도 살짝 헤맸음. 이런 유선 이어폰은 아예 처음이라 빨간색이 오른쪽인지 뭔지 전혀 몰랐음.

ea500lm은 그냥 유닛이랑 케이블에 L, R 적혀있고, 이어팁도 부드럽게 잘 끼워진 건 좋았음.

들어본 감상으로 넘어오자면, 난 내가 막귀인 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어폰에 따른 느낌 차이는 확실히 느껴지더라. 아직은 뭐가 어떻게 다르고 저렇게 다르고 이야기하긴 어려운데, 그래도 열심히 적어 볼 테니, 내 말이 틀리면 님들 말이 다 맞음.

일단, 몇 곡 들어봤고, 본격적인 비교는 FLAC 16bit 곡 돌려 들어봄. 케이블은 둘 다 기본제공 케이블 썼고, DAC는 당연히 dew4x. DAC 같은 경우는 내가 다른 걸 경험해본 게 아예 없어서, 그냥 이어폰 이야기만 할 것임.

아리아2 같은 경우는 ea500lm 대비 보컬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지고, 음이 전체적으로 좀 부드럽게 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음

ea500lm의 보컬과의 사이가 좀 더 있지만, 음이 좀 더 명료하다는 느낌.

이제껏 2~3만원 무선 이어폰 쓰던 내 귀엔 둘 다 좋은 소리였고, 아마 음악에 따라서 취향에 맞춰서 이어폰 고를 것 같음.

아무튼 어제 투어프로3에 이어서 이어폰들도 다 제 돈값은 하는 듯. 난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