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이희진 기자)락 발라드 \'난 나보다 널\'로 팬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여성락커 서문탁(26)이 새로운 스타일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서문탁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몸에 쫙 달라 붙는 가죽 바지와 긴머리 등 락커의 분위기가 물씬했다. 그러나 이제는 평범하다 할 정도로 자연스런 모습에 가깝다. 물론 스타일을 바꾸었다고 음악 장르까지도 바뀌는 것은 아니다. 5년동안 가꾸어 온 긴머리를 자르고 웨이브로 부드러움을 가꾼 그녀는 "긴머리와 가죽의상으로 상징되는 락커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싶었다"고 이번 변신을 설명했다. 지난 8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 그녀를 팬들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파격적인 변신을 했다는 평을 듣는다. 심지어는 초청되어 찾아간 대학축제 무대에서도 서문탁인지를 재차 확인하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서문탁은 \'난 나보다 널\'을 비롯해 \'밀크티\' \'내가 원하고 있는 그대로\'등의 가을 분위기에 맞는 노래로 대학축제와 라이브 공개방송 무대 등에서 바쁜 활동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