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번엔 함께 연기자로!" 절친한 친구 서지영과 려원이 나란히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에 나선다. 각각 댄스 그룹 샵과 샤크라 출신인 서지영과 려원은 이전부터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했다. 함께 가수 활동을 하면서 자주 만나던 두 사람은 힘든 연예계 생활의 고충을 나누며 우정을 쌓아나간 것. 특히 서지영이 샵의 해체와 관련된 소동으로 힘들어 했을 때 곁에서 려원이 위로하며 큰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따라서 이런 그들이 나란히 연기자로 변신하는 것은 예전처럼 서로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힘이다. 우선 서지영은 11월부터 KBS 2TV \'오!필승 봉순영\'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샵의 해체 이후 2년 만의 방송 활동 재개로 주목 받고 있는 그가 맡은 역할은 사랑하는 남자 무혁(소지섭)에게 버림받는 인기 절정의 가수 민주 역. 가수 출신 답게 노래도 본인이 직접 부를 예정이고 트레이드 마크였던 덧니까지 빼버린 만큼 좀 더 성숙한 이미지로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위해 그룹 샤크라에서도 탈퇴한 려원은 한지혜,이동건 주연의 영화 \'B형 남자친구\'에 한지혜의 친구 보영 역으로 출연한다. 사실 연기 면에서는 려원이 서지영보다 선배다. 서지영은 KBS 드라마 \'색소폰과 찹쌀떡\',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키워왔다. 려원은 영화 연기기 처음인데다 더이상 \'샤크라\'라는 버팀목도 없기 때문에 홀로 선 \'연기자\' 로서 의미있는 출발이 될 전망이다. 나란히 \'댄스 가수\'라는 꼬리표를 떼고 \'연기자\'란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쥐고자 하는 두 사람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관심을 끈다.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