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슬픈연가>에 출연해 처음으로 정통 연기에 도전한다. MC몽은 “시트콤을 1년 이상 출연했지만 정통연기는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며 “<슬픈연가>에 출연하게 되서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MC몽이 맡은 역할은 <슬픈연가>의 조연급으로 당초 송승헌이 캐스팅 됐던 건우의 절친한 친구. 1978년 생 장진표 역인 MC몽은 만년 오락부장이자 사고뭉치이며 전교 꼴등만 하던 열등생. 하지만 잡학 쪽으로는 따를 자가 없다. 또 입으로는 보스기질이 넘치고 카리스마 강한 건우를 때려눕힐 정도의 허풍이 심하지만 실제로는 겁도 많고 눈물도 많아 사고를 쳐놓고도 정작 줄행랑치기 일쑤다. 드라마 속 MC 몽은 친구들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천성이 착하다. 눈에 띄는 여자마다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할 정도. 준규, 건우 흉내를 내며 접근하다 망신을 당하는 일도 부지기수다. 그리고 성인되고 난 후 건우의 음반사업에 합류해 준규를 거들며 화정(김연주 분)을 짝사랑 하게 된다. 아직 첫 촬영에 들어가지 않은 MC몽은 “가수이지만 연기를 잘 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많이 지켜봐주고, 날카로운 채찍질을 부탁한다.”며 출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또 현재 MC몽의 팬카페에서는 벌써부터 그의 연기를 기대한다는 글들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이에 MC몽은 “‘어?? 약간 어설픈데??’ 이런 소리 듣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며 “앗싸~ 간다~ 슬픈연가~!!”를 외치며 조연에 대한 책임감을 나타내기도. 현재 송승헌이 <슬픈연가>를 하차하면서 뒤를 이을 주인공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지만 MC몽이 <슬픈연가>에 출연하는 것도 또 하나의 이슈. 앞으로 연기자로 재변신할 MC몽의 활동이 크게 기대되는 바이다. - Copyrights ⓒ 리뷰스타 www.reviewstar.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가람 기자 / karam@reviewstar.net ---------------------------------------------------------------------- 푸하하 슬픈연가 이제 막나가는구나~ 송승헌역은 누가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