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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예가 끌린다

여친닭 2004.10.27 01:02:35
조회 1704 추천 0 댓글 9






젓통 연예인들처럼 천박하지 않으면서도 섹시해보이는.. ,,,,,,,,,,,,,,,,,,,,,,,,,,,,,,,,,,,,,,,,,,,,,,,,,,,,,,,,,,,,,,,,,,,,,,,, 영화 ‘주홍글씨’(감독 변혁ㆍ제작 LJ필름)에 ‘배우 이은주’는 없다. 가희를 연기하는 ‘배우 이은주’는 어디에도 없다. 그저 ‘이은주’를 닮은 가희라는 여자가 있을 뿐이다. 그만큼 이은주의 연기는 탁월하다. 어쩌면 그녀는 연기를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치 영화를 찍는 동안 가희라는 인물이 되어 그 순간순간을 살았다. # 몰입 이은주는 영화 ‘주홍글씨’에서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와 공통점을 찾아낼 수 없었다. 가희는 어렵고 두려운 존재이기만 했다. “한번도 연기해보지 않은 캐릭터라 두려우면서도 도전해 보고 싶었어요. 그냥 끌린 거 같아요.”이끌리듯 영화에 출연한 이은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5만번도 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생각했다. ‘가희는 이럴 때 어떤 생각을 할까.’ ‘가희는 이럴 때 어떤 표정을 지을까.’ 그렇게 가희를 주체로 생각하는 동안 이은주의 자아는 서서히 지워져갔다. 그리고 아주 힘겹게 가희가 되어 그녀의 마음이 이끄는대로 연기했다. “전혀 다른 인물이라서 그렇게 몰입을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영화를 보면 제가 아닌 거 같아 낯설어요.”# 지옥 영화 ‘주홍글씨’를 찍는 동안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자, 이은주는 가희의 집에서 일어난 모든 장면이라고 말한다. 가희의 집은 애인 기훈(한석규)과의 격정적인 사랑을 일구는 장소다. “일주일 동안 거의 잠도 못자고 가희 집 장면을 촬영했어요. 2~3시간 휴식이 주어진 시간에도 전 가희에 몰입하느라 거의 먹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했어요.”가희의 집에서 지독하게 힘든 시간을 보낸 이은주는 그 때의 경험을 ‘지옥’이라고 표현한다. 마침 촬영이 이루어진 시기에 비가 계속 내렸고, 검은 하늘을 보며 자신의 마음과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드디어 시간은 흐르고, 지옥 같았던 일주일의 촬영이 끝이 났다. 가희의 집을 나선 이은주는 난생 처음 파란 하늘을 보게 됐다. “정말 그렇게 파란 하늘은 처음 봤어요. 파란 하늘을 보는 순간 실감이 됐죠. 지옥에서 벗어났구나.”가희 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이은주에게는 지옥 같은 순간이었으나, 영화에서 그녀의 연기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사랑에 대담하고, 상처에 솔직한 이은주의 연기는 비 온 뒤 걷힌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 만큼 빛나보인다. # 변화 영화 ‘주홍글씨’를 찍고 난 이은주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고, 그녀 스스로도 자신 안에 뭔가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말로 표현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될 거 같아 잘 설명할 수는 없지만, 뭔가 대단한 걸 깨닫게 된 느낌이예요.”이은주가 깨달은 것은 배우로서 연기하는 방식이기도 하고, 인간 이은주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경험이기도 하다. 그녀가 깨달은 변화는 영화 ‘주홍글씨’를 통해 분명하고도 명쾌하고 충분하게 표현된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사진=홍기복기자 기사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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