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미녀 스타 김희선이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김희선은 70억원 대작 드라마 `슬픈연가`의 OST 주제곡 `헤어지자고`(가제)를 자신이 직접 피아노 반주까지 치면서 열창한다. 김희선의 가수 데뷔는 그가 중화권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90년대 후반부터 흘러나왔지만 주제곡을 부르는 등 전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헤어지자고`는 브라운 아이즈 출신의 윤건이 작사ㆍ작곡한 노래로 마이너 발라드풍의 애절한 노랫말이 듣는 이의 가슴을 저민다. 김희선의 가수 데뷔는 깜짝 소식이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 그녀는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있었던 `슬픈연가`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인 30분짜리 뮤직드라마에서 직접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선보여 `실제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권상우 또한 김희선의 노래 실력을 묻는 질문에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농담을 던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김희선은 소속사 두손엔터테먼트의 강민 대표에 의해 혹독한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민 스카이 등을 키워낸 강민 대표는 박지윤 안재욱 장동건 최진영 등 탤런트들을 가수로 성공적으로 데뷔시켰다. 김희선은 "가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며 "아껴뒀던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