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듀오 듀스 출신의 이현도가 네티즌과 한판 언쟁을 치르고 있다. 이현도는 26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 자신의 영주권 취득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네티즌의 원색적 비난에 감정 섞인 댓글로 강하게 대응했다. 사건은 이현도의 아르헨티나 영주권 취득 및 병역 문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둘러싸고 일부 네티즌들이 비난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군대 안가려고 아르헨티나로 국적 바꾼 거였느냐?”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이현도는 “형이 너 싸대기 몇대 날려 주려고 한국가고 있어”, “너 같은 O이 깝죽대는 걸 보니 세상은 더 좋아졌구나”라며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이현도의 미니홈피는 26일 오후 6시까지 1,000여건이 넘는 글들이 올라왔으며, 이현도를 옹호하는 네티즌까지 가세하면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또다른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의 사적인 공간에 와서 반말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도 저급하고 유치하다”며 이현도를 옹호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현도는 95년 듀스 해체 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 현지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 LA에 거주하며 프로듀서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도는 내년 1월께 국내에서 음반 발매 등 본격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 군대 갔다오든 안갔다오든. 이현도는 내가 어린시절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다. 특히 애들은 쉬는 시간이면 덤블링을 타며. 듀스 음악을 들었고.. 체육대회때 장기자랑에는 항상 2인조 듀스 따라쟁이들을 볼 수 있었다. 히트곡은 " 나를 돌아봐 " " 굴레를 벗어나 " 등이 있다. 요즘 진짜 들어줄 음악없어죽겠는데.. 그래도 현도 음악은 들어줄만 하다. " 아아오 아아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