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와 오지호, 사랑하게 해주세요!’ KBS 2TV 수목극 ‘두 번째 프러포즈’(극본 박은령ㆍ연출 김평중) 시청자들이 오연수(미영)와 오지호(경수)의 커플 매니저를 자처하고 나섰다. 극중 오지호는 오연수의 이혼 뒤 그녀와 항상 함께 하는 든든한 버팀목. 오연수 또한 오지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곤 하면서도 정작 두 사람의 관계에는 진전이 없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가슴에 품고 있는 듯하지만 결코 표현하지 않고 오히려 퉁명스럽게 대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답답함을 느꼈고 급기야 드라마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 등을 통해 제작진에게 강력한 커플 성사 요청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28일 방송분에서 오연수를 향한 오지호의 눈빛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나타났고 이후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을 암시하는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요청은 더욱 거세졌다. 시청자들은 ‘그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쌓인 정이 사랑으로 이어지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혼 후 고생한 아줌마가 멋진 사랑을 이뤄 진정한 두 번째 프로포즈에 성공하도록 해달라’는 등 커플 성사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나 오연수와 오지호의 커플 성사는 최근 ‘두 번째 프러포즈’의 2회 연장 방영 결정과 초반에 우정출연해 좋은 인상을 남겼던 김유석의 재합류로 안개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세 사람이 삼각관계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랑 성사 부분은 여운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크다. 제작진은 “작가가 결말이 미리 알려지는 걸 극도로 꺼리고 있다. 결말이 알려지면 시청자 반응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는 입장이다. //////////////////////////////////////// 보아광빠 한마였어 덜덜덜 무서운 섹히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