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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팬 배신? ‘구설’

ㅁㄴㅇㄹ 2004.11.19 03:10:10
조회 1546 추천 0 댓글 8






보아, 팬 배신? ‘구설’ [스포츠연예신문 2004-11-18 12:08]   가수 보아의 팬들이 보아의 음반 활동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보아의 가수 활동이 국내에 비해 일본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서운함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것. 동시에 국제적으로 보아의 브랜드네임이 높아 가는 것과는 달리 음악적인 역량은 그에 미치지 못함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에 팬들은 공통적으로 국내활동 시 보아의 라이브 부재와 4집 앨범을 낸 가수임에도 그간 양국을 오가며 활동한 탓에 음악적 변화의 폭이 적다는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다음의 한 연예사이트 게시판에서 보아의 팬임을 밝힌 한 네티즌은 “요즘 보아를 보면 일본에서는 라이브를 열심히 하고 춤도 열심히 추지만 한국에서는‘아 귀찮아. 빨리 빨리 립싱크로 해버리고 나와야지’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의 없이 무대에 선다”며 깊은 불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보아가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한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1집부터 4집까지의 음악을 봤을 때 발전보다는 비슷하다는 느낌만이 강하다. 특히 일본에서는 콘서트를 하며 눈물까지 흘리던데 국내 활동은 그 같은 열의조차 찾아보기 힘들다”며 국내 활동에 대한 서운함을 다소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의견에 네티즌 대다수 역시‘매우 적절한 지적이다’‘동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 4집으로 컴백한 이후‘마이 네임’‘스파크’등의 곡으로 활동하면서 음악프로에서 조차 라이브를 자주 선보이지 않아 팬들의 섭섭함은 더욱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팬들의 아쉬움에 대해 보아 측은“4집 앨범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했다. 다만 보아가 댄스 가수인 만큼 완벽한 안무에 더욱 신경 쓰느라 라이브를 자주 선보이지 못했는데 그 때문에 팬들이 아쉬움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보아도 모니터를 하면서 팬들의 섭섭함을 알고 있다. 본인도 콘서트와 라이브 등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음향 시스템상의 문제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향후 여건이 허락하는 한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보아는 지난 12일 일본으로 출국한 상태로 현지에서 방송 출연 및 음반활동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행: 스포츠연예신문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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