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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시절 겸손 A군·B양 뜨자 오만불손

?? 2004.11.24 06:37:13
조회 2576 추천 0 댓글 25






[쑥덕쑥덕] 무명시절 겸손 A군·B양 뜨자 오만불손   돈버는 삽질하세~ 붐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다. 순간의 유명세나 권세에 취해 오만해지는 것을 비꼰 이 말은 연예계에서 ‘개구리 올챙이시절 모른다’는 말과 함께 일부 철없는 스타의 행동을 손가락질할 때 자주 등장한다. 잘생긴 외모로 여성 팬에게 인기높은 톱스타 A군은 남보다 긴 무명시절을 보냈다. 출중한 외모를 지닌 A는 유달리 작품 복이 없었다.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대부분 시청률이 부진했고,인기가 있는 작품은 다른 출연자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잇단 좌절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 늘 성실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늘 주변의 인기가 높았다. 이런 A군이 3년 전부터 인기를 얻으며 스타로 떠올랐을 때 많은 사람들은 “고생하더니 잘됐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요즘 A군의 주변 사람들은 그에 대해 말하기를 꺼린다. 애써 물어보면 “사람 변하는 것 순간이네”라며 혀를 차고 만다. 무명시절 촬영장에서 그렇게 성실하기로 소문났지만,요즘 그는 불성실한 배우로 찍혀 있다. 촬영 전날 밤 늦게까지 술먹고 눈이 빨갛게 충혈돼 나타나는가 하면,대본이나 시나리오 분석도 제대로 못해 대사만 겨우 외우고 나오는 게 대부분이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화면이나 스크린을 통해 보여주는 연기가 늘 똑같다는 비판을 듣고 있지만 본인은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A군은 자신의 본업인 연기에서는 이렇게 대강대강 때우면서도 출연료나 러닝 개런티 등 수익을 챙기는 데는 너무나 야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재테크에 뛰어난 스타’라는 평판을 듣고 있지만,그의 신인 시절을 아는 사람들은 “좋은 연기자가 유명세에 망가졌다”고 혀를 찬다. 여자 스타 B양 역시 A군과 마찬가지 경우이다. B양은 A군과 달리 신인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깔끔한 미모에 신인치고 잘 다듬어진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이영애,심은하를 잇는 대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 작품이 크게 성공을 거둔 이후 그녀는 다음 작품부터 이런저런 요구사항이 많아졌다. ‘이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 장면은 왜 이러느냐’ ‘다른 상대역은 없느냐’ 등 신인으로서 주제넘은 그녀의 이런저런 요구는 제작진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오만한 B양의 태도에 질린 제작스태프는 그녀를 현장에서 외면했다. 배우와 제작진의 불협화음은 결국 드라마의 실패로 이어졌다. 하지만 B양은 아직도 “제작진을 잘못 만났다”며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한다. 남자는 소JS? 여자는 김TH양인가? 고수들아 맞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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