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는구나!!!!!!!!!!!!!! ======================================================= 서태지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서태지의 한 측근은 지난 11월 10일 “세계적 그룹 콘의 리더 조나단이 국제전화로 새벽4시경 서태지에게 ‘미국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뜻을 내비쳤다”면서 “이날 두 사람은 무려 6시간 동안 음악과 향후 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조나단은 서태지에게 개인 전화번호까지 줄 정도로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며 “빠르면 내년 초 콘의 전미 투어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콘은 미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메탈 그룹이다. 특히 신예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남다른 재능을 보여 왔다. 미국의 인기 메탈그룹 림프 비즈킷이 대표적 케이스다. 림프 비즈킷은 아마추어 시절 콘의 눈에 띄어 그의 월드투어에 동행하면서 세계적 그룹으로 급성장했다. 서태지가 콘과 함께 미국에서 투어를 펼친다면 서태지는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가수 1호가 된다. 서태지는 지난해 그룹 머틀리 크루의 소속사인 임모털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전미 합동 투어와 음반 발매 제의를 받았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좌절된 바 있다. 서태지측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조나단이 언급한 그룹 대부분이 미국 진출을 이룬 만큼 서태지도 콘의 제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서태지가 오래 전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해온 점을 고려하면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11/23 16:2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