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내 딸이 외설적으로 노래하는 것 원치 않아" [헤럴드 프리미엄 2004-11-22 12:11]   미국의 팝가수 마돈나(46)는 “내 딸이 나처럼 외설적이고 도발적인 춤을 춘다면 불행할 것 같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마돈나는 최근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큰 딸 루어디즈 레온이 가수의 길을 걷는다면 반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루어디즈가 엄마처럼 무대위에서 속옷을 입고 노래 부르고 고함을 지르며 뛰어다니는 것도 승낙하겠느냐”는 질문에 “아마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돈나는 중세 시대 유럽에서 유행했던 신비주의 종교로 명상과 참선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는 종교 ‘카발라’를 8년째 믿고 있다. 루어디즈 레온은 전 남편 카를로스 레온과 낳은 딸로 최근 ‘10대 청소년의 암 치료 기금’마련을 위해 동화책을 쓰기도 했다. 홍성원 기자 (hongi@heraldm.com) - `헤럴드 프리미엄 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딸이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