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랫만에 오는 그리고 제가 일본생활중에 몇 안되는 즐거움안에 드는 도쿄 변두리맛의 강자!! 다이마츠입니다.
       
        앉자 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져다주시는 시~~~원한 하이볼~~! 어름이 안들어 있어도 어찌 이리
        시원한가!!!!

       
        주변을 좀 둘러 봅니다.퇴근후 아저씨 아줌마들이 많으시네여~!(나도 아저씨^^)

       
        세월의 때가 흠뻑 묻어있는 메뉴들ㅋㅋ
       
        술 받자 마자 시킨 아부라(돼지의 기름부위) 느끼할꺼같지만 부드럽고 엄청 고소합니다. 매일 먹으면 
        그렇겠지만 어쩌다 먹으니 몸생각은 잠시 잊고 ㅋㅋ

       
        매운 미소소스에 시치미(일본식 고추가루)를 살살 뿌려서 먹습니다.

       
        두번째론 레바(간)를 시켰습니다. 간은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들 달콤한 타레로 시켜드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3년째 타레로만 ㅋㅋ

       
        제가 젤로 좋아하는 아쯔아게(튀긴두부 구이)입니다. 아주 고소하니 맛있죠.
       
        어떤분 말씀처럼 좋아하는거니까 한번더 입니다ㅋㅋㅋ

       
        이집의 최고 명물 카시라(돼지목살)입니다. 꼬돌꼬돌 아주 증말 쥑여주죠~~!

       
        바크단(폭탄)이라 불리우는 아주 매운 닭날개입니다. 닭날개 안에 한국의 김치 그리고 청양고추보다 훨씬
        매운 뭔지모를 채소를 넣고 굽습니다. 진짜 맵고 맛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시라(돼지목살)를 꼬치에서 빼서 무우 간거랑 소스를 버무린 오로시 카시라를 먹었습니다.
        이걸다 혼자먹었냐????!! 아닙니다.

       
        오랫만에 요녀석들하고 먹었어요^^ 동생들인데 일본에서7년동안 동거동락한 사이라 막역한 친구 같습니다.
        오랫만에 좋은음식에 좋은친구들이랑 먹어서 맛있고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