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는 저희 집에서 가족모임을 가졌어요
거의 한달 전부터 계획했던 거라 크리스마스 이브엔 장을 보기로 했습니다 ^^;;
퇴근후 마트에 가서 장을 보고 집 근처 분식집에서 저녁 해결


크리스마스 이브 떡볶이







순대







오뎅국물 잔치국수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서
냉동실에 있던 모닝빵 두개 펼쳐놓고 그위에 토핑 얹어 구웠어요








다음날 음식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히 와인 한잔으로 끝








초간단 피자지만 맛은 좋아요 ㅋ








두둥!
크리스마스!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여요
남편은 청소담당, 저는 음식 담당입니다


소고기 2kg 불고기








닭 3마리, 묵은김치 3쪽 넣고 닭도리김치찜
양이 너무 많아서 뒤적이다 보니 닭고기가 다 뭉개졌다능 ㅠㅠ
그래도 인기 최고의 메뉴








크리스마스니까 케이크도!
전에도 한번 만들어 인기 좋았던 초밥 케이크
역시나 애들에겐 인기 최고였어요








호박전이랑 버섯전
호박 3개, 맛타리버섯 2팩... 오전내내 전부쳤어요








도토리묵이랑 김치, 밑반찬








엄마가 보내주신 장조림도 한몫 했네요


외할아버님을 비롯 어른만 11명이 모였어요
전체 상차림 사진은 못 찍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칭찬해 주셨어요 ㅋ
오징어 무국, 버섯새우들깨탕도 끓여서 밥 먹었어요

외할아버님께서 밥값으로 장본 비용 3배의 금일봉을 하사하셨다능
만세!







왁자지껄 즐거웠던 모임이 끝나고 다들 돌아간 후
눈도 오고 기분도 싱숭생숭해서 고기를 구워 먹기로 했어요

엄마가 김장김치랑 통삼겹살을 함께 보내주셨거든요
수육을 해 먹을까 하다가 걍 잘라서 구워먹기로 결정!
판을 벌여 봅니다
고기가 완전 좋아요~







함께 먹을 반찬들
명이나물







김장김치
동네에서도 젤 늦게 김치를 담으시거든요
완전 생김치예요








시댁에서 보내주신 김장김치
벌써 폭 익었어요.. 무가 완전 시원하다능!









신문지 깔고 바닥에서 구워 먹어요 ㅋ
난 맥주 한잔, 남편은 매실주 한잔 곁들였어요






이런!
삼겹살 남은걸 이미 냉동실에 넣어버렸는데
고기가 어림택도 없네요.. --;;

소고기 등장!
이것도 엄마가 보내주신거 ㅠ
완전 살살 녹아요 ㅎㅎ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4일만 지나면 또 다시 연휴!
즐겁고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