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 - 시작

티빙으로 뒤늦게 첫주행 마침 

드라마가 한창 방영하던 당시 머리 이발한다고 미용실 갔다가 우연히

거기 tv에서 이 드라마 재방송을 하고 있는걸 잠깐 보고 알게된 작품이었음 

그때는 당연히 뭔지도 모르고 걍 새로 하는 드라마인가보다 하고만 말았는데 

최근의 어떤 이슈 덕분에 갑자기 이 드라마가 떠올랐고  

찾아보니 시청률도 꽤나 잘나왔고 당시 유행도 엄청 됐었더라고

드라마 보기전 시놉만 보면 별거없는 내용인데 대체 뭐가 대단한게 있나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몰입감이 엄청나서 나도 모르게 계속 보게 되더라

막회까지 시청한 전체적인 느낌은 드라마의 소재가 신선하다기 보다는 드라마가 진행되는 

상황이 적당히 신선했다고 생각함 극본도 웹툰 원작가가 직접 썼더만 

웹툰 원작은 일부러 안챙겨 봤는데 어차피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웹툰 그대로 실사화 옮기는 꼴을

못봐서 굳이 챙겨볼 이유도 없고 

제일 좋았던 점은 일반 구멍가게로 창업을 시작해서 가게가 어떻게 투자를 받고 입소문을 타서 장사가

잘되서 프렌차이즈화 되고 대형 '회사' 로서 거듭나는지 이 과정을 나름 잘 표현해줬다는 것 

뭐 어찌보면 큰 틀은 창업 성공 신화 이런거니까 

이 드라마에서 처음 알게된 좋은 배우들도 많았고 ost가 특히 좋았다고 생각함 

뒤늦게 음원 사이트에서 음원들 바로 구입하게 될 정도로 너무 좋았거든 

늦었지만 또 이렇게 좋은 드라마 한편 잘 보고 좋은 추억 하나 남겼음

이태원 클라쓰 그 동안 즐거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