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대리기사가 왔다..

'헉.. 사장님.... 이거 2인승인데요.............'

아...맞다 씨발...... 존나 쪽팔린다...

'동현아 그러면 나 택시탈테니까 혼자서 들어가~'

'아니야~ 잠깐만....'

'아... 죄송합니다.. 술먹고 깜빡했네요.. 헛걸음 하셧으니 이거라도 받아가세요..'

만원짜리 한장으로 젠틀하게 돌려보냈다..

'음..지선아 어쩌지.....'

'음..동현아 어쩌지.....'

존나 멋지게 운전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음주운전 한다그러면 나쁘게 생각할까봐 말을 못하고 있었다..

니가 먼저 물어다오....... 조심히 운전할수 잇지? 라고....

'그러면 동현아.. 혹시 한잔 더할래..?

'응???? 남는게 시간인데 그르지모~ '

'그러면 피곤하니까 호프집말구 방잡아서 술마실까?'

어머씨발.....이년봐라.....

역시.. 돈이다........ 정신 제대로 박혀서 떡상대가 아니라던 이년도

돈이 넘쳐흐르는 나의 지갑앞에 무릎을 꿀고 굽신굽신 할딱거리고 있다..

용석이 친구라고 건드리지 않을려고 했는데..... 니가 날 건드렸겠다?!

꽃미남 탈 속의 으르렁대는 짐승을 보여주마..

'그를까? 나도 방바닥에서 술마시는게 좋아~ 모텔까지만 운전해서 갈께~'

'앗싸~ 좋은차 타본다~~!! 달려라달려~~'

내 LP640의 시동을 걸었더니 당장 풀악셀을 밟아달라는 듯이 으르렁댄다.

그 우렁찬 울부짖음에 이년은 좋아서 죽을려고 한다..

팬티가 축축해지고 있겠지...

' VVIP방으로 주세요~ '

요즘은 호텔보다 모텔시설이 훨씬 좋은 것 같다..

아직 호텔을 가보진 않았지만,, 지금 이 곳의 시설보다 더 좋을 순 없을테니 말이다..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년을 벽으로 밀어부치고 이년의 성기를 손바닥으로 움켜잡았다..

찰싹~!!!!!!!!!!!!

씨발....싸대기를 정통으로 맞았다.... 존나 따끔하다....

'모야....왜때려.....!'

'개새끼야.. 나 흥분되 미칠것같아.. 니 차만큼이나 강하게 만져줘...'

어메 씨발? 이년....고수다..... 대한민국에도 이런 야동같은 년이 있다니....... 나이스!!

밤새도록.. 얘기를 하면서도 건배를 하면서도 샤워를 하면서도 티비를 보면서도

우린 섹스를 멈추지 않았다..

우리의 땀과 흥건한 액체들로 부비고 있는 우리 몸이 미끌거린다..

이년의 흥건하게 젖은 유두가 미끄러지듯 내 몸을 부빌때... 내 목구멍에서 신음소리가 나온다..

좋다 이 느낌..

'지선아~ 우리 만난거 비밀로 하자.. 용석이한테는 우리 따로 갔다구 하자..'

'웅 지금은 나도 그게 편할 것 같아. 걱정마로~ 그나저나 내가 어제 너무 취했지? 기억이 안나...'

'난 다 기억나는데ㅋㅋ 별일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고추가 아파.. ㅠㅠ 왜그러지'

'아~ 모야~ 응큼쟁이~'

지랄하고 있다..... 어설픈 연기따위에 속지 않는다.. 너의 감정에 충실하라..

한 여자와 하룻밤만 보내겠다는 다짐은 그새 접는다.

난 이제 니년이 하드코어 섹스돌로 보인다..

두고두고 이년에게 내 모든 호기심을 풀어보리라..

'나 옷좀 살까하는데,, 시간되면 같이 가줄래?'

지선이는 델꼬다녀도 쪽팔리지 않을 정도의 미모와 몸매를 가졌다.

'나도 하나 사주면 같이가주지~'

'알았어 대강 걸칠꺼 하나 사줄께 어서가자~'

부와아아아아아아아아앙~!!!!!!!

몇일 뒤..

'이동네 중급정도 되는 빌라 전세로 보여주세요~ 한 5억 안쪽이면 되겠습니다.'

'아~ 사장님 딱 좋은 매물이 하나 있는데 보러가시죠~'

캬...... 이곳이 내가 살아갈 보금자리 인가.....

전의 단칸방과는 비교도 안되게 넓다.........깨끗하다.....

난 화장실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장실부터 봤다..

'와.......화장실도 향기롭고 넓고 따뜻하다.. 월풀욕조도 있네요.....?'

아...... 시부랄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쏟아냈다..

'훗... 이런데 처음이죠? 이 동네에 이정도는 기본입니다'

'씨발.. 훗?? 비웃으셨나요 지금?'

'뭐 이새끼야? 이 어린노무새키가 어디와서 지랄이고... 좆같으면 꺼지라.. '

헉....예상밖의 일이 벌어졌다...... 쫄지 않는다.. 이 복덕방 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