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학 드라마..완성도면에선 아쉬운 부분들이 있지만
내가 이런류의 재난물/생존물을 너무 좋아하여 다시 재탕중이고 지금 후반부 보는 중인데,
두번째로 보면서 스킵하게 되는 장면들을 써봄. 깊이있는 고찰글은 아니고 그냥 심심해서 가볍게 써봄.

1. 러브라인 씬들 (내가 평소에도 로코,멜로물은 극혐해서 급식이들 사랑타령하는 장면들은 걍 무조건 스킵하게 됨)

2. 온조아빠가 온조 구하러간답시고 구르고 뛰고 생쇼하는 장면들 (그냥 다 엉성하고 지루함..온조아빠 배우 연기잘하는분인데 아까움)

3. 청산엄마 (그냥 극중 청산엄마랑 관련된 모든게 너무 올드하고 촌스럽고 진부함. 청산엄마역 맡은 배우분이 연기를 잘하셔서 극에서 쓸데없이 소모되는게 안타까움)

4. 급식이들 캠코더 씬 (신파 오글오글)

5. 화장실에서 아이낳는 여학생과 관련된 장면들 (지루하고 메인플롯과 연관도 없고 뭐 어쩌잔건지..무조건 스킵ㄱㄱ)

6. 첫화의 자극적,선정적인 학폭장면들 (수위가 너무 쎔)

7. 매화 등장하는 과학쌤 독백하는 장면들 (극에 필요한 장면인건 알겠는데 너무 길고 매화마다 반복되니 지루하게 느껴짐..조금 오글거리기도 함. 일본만화 보는 줄.)

8. 국회의원 나오는 씬들 (장면들 자체도 지루할 뿐더러 배우가 대사치는 톤이 너무 작위적이고 느끼해서 스킵하게됨..배해선 배우 원래 연기잘하는분 아닌가? 감독이 대체 연기 디렉팅을 어떻게 한 건지ㅡㅡ)

9. 옥상 캠프파이어 노래부르는 장면 (처음 정주행할 때도 노래부르는 낌새 보이자마자 바로 스킵함..오글오글..대수역 배우 재능있는건 알겠으나 쓸데없이 시간만 잡아먹는 불필요한 씬. 대수배우 인터뷰 보니 감독이 요구해서 넣은 장면이라며? 하여튼 감독 존나 촌스럽고 감없어)

10. 형사랑 귤까는소리 나오는 씬 (코믹적인 요소로 넣은 것 같은데 유머코드가 내 취향에 안 맞아서 걍 무조건 스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