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능력도 더 낳고 반박시 음알못

그는 꿈적도 않고 누워있었다- 다리가 없는 침대에서

그렇게 그는 미소를 지었지만- 그는 매우 아파보였다

그는 내게 모든걸 체념한듯 말했다- 희망이 섞인 어조로

모든 사람은 운명을 달리하면- 저 라일락 의자가 되겠지?

그는 웃을 때마다- 유독 입을 크게 벌리며 웃었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있지 않다는 걸 안다는 듯

결국 매 마르고 붉은 주름살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졌고

그 투명한 눈물은- 얼굴을 타고 스며들었다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하고 살았어- 그가 흥분하며 내게 말했다

미래에 대해 너무 생각하며 살다 보니- 내 인생이 결국 불행해졌어

1년도 안되어 계획은 늘 바뀌었고- 그때마다 난 후회를 반복했었지

하지만 더 이상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살 꺼야

매일 사랑을 속삭이며- 이 라일락 꽃들을 따며 살꺼라고

얼마나 많은 친구들을 내가 배신했는지- 그는 계속 이어서 말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친구들을 속였는지- 그깟 사랑 때문에 말이야

그렇게 얼마 뒤 내가 그의 집에- 꽃을 사 들고 다시 찾아 갔을때는

그들이 내게 전했다- 그는 이미 돌아오지 못하는 먼 길을 떠났다며

그렇게 난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 걸 보았지만

그 라일락 의자 만큼은- 그림자가 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