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호는 혼자서 단 3일만에 조회수 50만 찍었네?

5초 랩핑과 50초 난무하는 기교들 이게 바로 수준차이? ㄷㄷㄷ

난 진짜 내 눈으로 목격해봤어- 분홍달이 저 높은 하늘에 떠 있는걸

누가 보더래도 너무 아름답기에- 분홍달을 너도 본다면 사로 잡힐꺼야

분홍 분홍 분홍 분홍 분홍색달이야- 분홍 분홍 분홍 분홍 분홍색달이야

[건반솔로]

난 진짜 내 눈으로 목격해봤어- 분홍달이 저 높은 하늘에 떠 있는걸

누가 보더래도 너무 아름답기에- 분홍달을 너도 본다면 사로 잡힐꺼야

분홍달 그래 분홍달이야

당대에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으나,

사망 후 지지가 늘어난 전형적 천재 컬트 뮤지션의 길을 따른 남자.

케임브리지 영문학과 출신의 위엄인지 가사를 쓰는 능력도 남달랐으며,

자신을 시인으로 보기를 좋아했다.

달, 별, 밤, 공기 등등 자연으로 은유를 주는 것을 특히 즐겼다.

마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며 3개의 걸작을 완성하나

시대를 잘못 만나 인정받지 못하고 항우울제 과용으로 방년 26세에 요절한다.

하지만 후일 침울하고 내성적인 가사, 소박하고도 아름답게 빛나는 기타

사망 이후 팬층이 늘어났으며, 재평가도 이뤄졌다.

다크 나이트의 조커를 연기한 히스 레저가 무척 좋아했던 가수였으며

심지어 전기 영화 제작과 주연을 하고 싶어했다.

대략 '서정적인 현악이 가미된 포크' 같은 음악은

모두 이 사람의 영향권에 있다 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