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갈콘에 문제제기하는 다른 글에 댓글 달다가 더 많은 갤러들이 봐줬으면 해서 글을 다 싸본다.

나 진지글 오글거리고 누가 욕 먹건말건, 내 본진만 안 건드리면 다 패스하는 편인데,
이번엔 별 이유 없이 문제가 심해지는 것같아서...

근데 나 글 다시 쓸 자신 없어서 내 댓글 복사해 붙일게.

1. 추측이 난무하네. 평소에 그 기자를 안 좋게 생각해서 생긴 일이겠지만 우리가 잘 모르는 내용은 그냥 두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배우분과의 요청으로 기자가 열심히 일해준 거라면? 그 기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해줬다면 우린 고마워하지 않았을까?
트위터를 통해서 볼 때 배우들의 성원으로 잘 진행되는 것같아 별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갤에서는 자꾸만 까이는 게 안타까워서.
난 애정배우들 모아줘서 고마워. 아직 본진 이름은 안 보여서 스페셜 게스트 대박 터지길 기대하고 있어.
수익금은 배우분과 기금마련으로 쓰인다니까 이쇼처럼 기쁘게 볼래.
배우들이 어쩔 수 없이 기자와 친분을 유지한다거나 나를 포함해서 그 기자의 트위터를 열심히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떡밥 주워먹으려고 그런단 생각은 안든다. 나는.

2. 배우들이 알아서 발 뺐다는 식의 얘기는 매우 근거있게 들리는데 정말 그 근거가 궁금하다.
무조건 아니라는 게 아니라 정말 그런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캐스팅이 변경될 수 있단 공지는 여러번 있었어.
이자람님을 포함, 캐스팅이 변했다고해서, 또는 앞으로 변한다고 해서 부당한 추측성 비난은 없어야 할 것같아.
개런티 없이 무대에 서는 배우들이 짬내서 참여하는 건데 그 정도는 있을 수 있는 일인 것같거든.

3. 그리고 이건 정말 위험한 발언인 건 아는데...이쇼 관련해서도 비슷한 논란 있었고...
이번 갈콘이 공연으로서의 질에 좀 부족한 점이 생긴다 해도 난 그냥 잘 즐기고 오게 될것같아.
공연의 취지를 생각해서. 다른 횽들도 그래야 한단 건 아니고. 물론 공연 잘 만들어주면 좋고.
트위터보니까 즐기는 공연이 될 거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 않고 나도 그냥 즐기려구.

나 이제 퇴근하고 햄릿보러가. 고닉 없어서 밖에선 댓글도 못달고 글도 못지워.
내 성격에 스맛폰으로 몇 번 들여다볼 것같은데 댓글 못 달아서 답답해질 것같아 불안하다.
문제생기면 내일 아침에 출근해서 지울게. 이젠 용릿만 생각해야지. 그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