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 기억의 흐름에 따라 쓴 엉꽃 감상

연극, 뮤지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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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랑 뉴깡이랑 뭐가 다르다고 ㅅㅂ 그냥 메가 아니꼬운 거잖아 작성자 : ㅇㅇ

ㅃㅃ 기억의 흐름에 따라 쓴 엉꽃 감상

ㅇㅇ(112.154) 2011.11.29 23:36:34

조회 539 추천 0 댓글 29

※의식의 흐름 주의※

-꽃앨은 진짜 또라이다

근데 톰도 또라이다

-어린 앨빈은 정말 친구가 없었을것 같다

근데 어린 톰도 딱히 친구가 있었을것 같진 않다

진짜 둘이서만 놀았을 휠

-앨빈은 톰스러웠고 톰은 앨빈스러웠어

-최고의 선물은 그 5분 따서 그대로 개콘에 넣어도 손색이 없다

우울한 사람은 엉꽃 보러가면 됨

어린 엉톰은 정말이지... 귀여움을 넘어서 조금 모자란 소년

조강현은 바보연기 전문가인가 하는 의문을 품게함

어린 톰이 너무 모자라 보여서 누구한테 평범해지라고 말할 주제가 되는가 의심스러웠는데

다행히 14살땐 많이 성장한 모습이었음. 그래도 다른 톰들에 비하면 그때도 덜 노말..

-내가 느낀 엉톰은

진짜 이상한 사람.... 어딘가 싸이코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엌ㅋㅋ

정말 예민하고 신경줄 가늘며 여성적인 문체를 가졌을것 같고 스트레스성 위염이 있을듯한 괴팍한 작가

작가 프라이드도 엄청 쎌듯

-앨빈은 기억 속에서 아련아련하며

톰보다 훨씬 어른스러워 보이는 모습이었어

어린시절 톰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앨빈이 톰을 키운 느낌마저 들었슴

-톰의 감정기복은 갑...

마지막으로 장례식장에서 만났을 때도 어린시절처럼 기껍게 안다가 갑자기 소리질러서 무서웠어

다른 톰들은 어른 된 다음에 앨빈 안을때 다 조금씩 머뭇머뭇 하는데

엉톰은 앨빈 마주안는건 톰들 중에서 제일 다정하면서 화내는건 또 제일 벼락같이 내더라

여기 좋아 난에서도 톰이 무슨 생각인지 잘 알수가 없었어

설득하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힘든것 같지도 않은데 그러면서도 뭔가 좀 체념한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알수없어 톰

-내가 본 둘은 어린시절에 정말정말 친해보여서

초반부 볼 땐 어떻게 나중에 앨빈한테 그럴수 있을지 상상이 안 갔음

어린 시절과 현실의 갭이 커서 그런지 더 좋은곳의 \'죽으면 알거아냐\' 이 대사의 울림은 되게 컸어

그런데 그렇게 앨빈과 친했던 톰이 왜 앨빈과 멀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과정은 디테일하지 않았던것 같아

1에서 10으로 건너뛴 느ㄱ낌?

이건 아마 엉꽃의 어린시절이 너무 빵빵 터졌던 이유도 있을듯... 너무 쎄서 현실과의 연결이 어려워ㅋㅋㅋ

-둘 노래도 좋고 화음도 좋았지만

나 솜 보면서 매번 많이 우는데 오늘 눈물은 하나도 안 났어

아이디든씨 앨빈부터 톰 감정을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그랬는지ㅋㅋㅋ

근데 다른 횽들 후기 보니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찌질한 톰으로 이해하면 될거같기도 하네

-진짜 너무 웃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걱정스러울 정도로 웃겼는데

씬 넘어가면 바로바로 집중해서 많이 산만하진 않았음

하지만 웃긴 요소를 너무 많이 넣어서 그랬는지 기존의 솜과는 정말 다른 느낌이고

내가 솜을 보고나온건지 모르겠다 이런 느낌 나도 들더라

근데 난 더 보고싶다! 시간 지나며 다듬어지면 좋아질듯

작은 바람이 있다면 엉덩이좀 지금 만지는 반만 만졌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ㅋ

-톰은 처음 보고 구레나룻이 너무 길어서 놀랐고

커튼 걷히고 앨빈 앉아있는거 보는데 아인슈타인인줄...

머리좀 자르고 나올줄 알았는데 ㅇㅏ...ㅋㅋㅋㅋㅋ그대롴ㅋㅋㅋ

-둘다 종이 던지는 힘이 장사

앨빈은 종이로 조명 칠 기세고 톰은 F열까지 던짐

톰은 중간에 앨빈도 한번 집어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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