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후기 쓰다가 으음 ... 내가 느낀 오늘 석고 후기 !

제일 먼저 후기쓰기전에 난 오늘 새로운 고톰을 만나고왔음 !

근데 그 새로운 고톰이 거부감들고 싫은 고톰이 아니라

내가 전에 봤던 고톰보다 훨씬 더 좋았던 고톰이었다는것 ㅠㅠ

오늘은 첫등장부터 뭔가 달랐던 고톰 ...

저번에 봤던 고톰이 내가 느끼기엔 그저 착하고 , 앨빈을 떠나보내고서도 잊지못하는 톰이었다면

오늘 본 톰은 앨빈에게 자기의 방식대로 모든걸 줬다고 생각하고 앨빈또한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던 톰이었던것같았어.

레밍턴선생님때도 카톰은 정말 환하게 웃어줬는데 고톰은 표정이 굳은상태로 앨빈을 바라보는데 , 내가 정말 이앨빈을 만난것이 좋은 일이었을까 하고 생각하는것같아서 ㅠㅠ 나까지 울컥 ㅠ

그리고 오늘 고톰은 정말 자신의 방식대로 앨빈한테 줬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톰같아서 마지막에 디스이즈잇 부른느데 넘 슬펐어 ㅠ

어렸을때부터 앨빈을 보호해준건 자신이라 생각했는데 사실은 앨빈이 자신을 이자리까지 올려줬다는걸 깨달은 톰의 모습이 너무나 확 느껴져서 ..

그래서 송덕문씬이 어느때보다 이해됐던것같음 ...

정말 톰은 앨빈을 위해서 송덕문까지 써줬는데 앨빈이 다시 써달라고 하니까 그리고 이게 다냐고 까지 했으니까

어찌보면 톰의 입장에선 앨빈이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는것처럼 느껴졌을수도 있다고 생각했음 ㅠ

그리고 인디펜더스데이때 앨빈에게 오지말라고 하기전에 디테일이 넘 좋아졌어.

정말 난 할일이 많은데 , 톰을 오지말라고 할수는 없고 그 괴로워하는 디테일이 느껴져서 , 오지마라고 하는 톰이

그리고 톰이 정말 힘들었던 일이 있었구나라고 ,,, 원래 난 항상여기좋아 부를때 설득당하는데 오늘은 이미 그전에 톰한테 설득당했음 ㅠㅠ

그리고 고톰 오늘따라 참 많이 울었다 .

석앨은 역시나 한결같이 좋아 ㅠㅠ  ..

창앨이 방방 뛰어다니는 요정같다면 석앨은 신중하고 뭔가 어른같은느낌의 앨빈이랄까 ...

근데 오늘따라 톰이 많이 울었던것처럼 석앨도 많이 울었음 .

합격하면 떠나는거냐고 물어볼때 슬픔이 막 묻어나는것이 아니라 절제된 슬픔 ... 정말 톰이 떠나야한다면

기쁘게 , 톰이 부담없이 떠날수있도록 애써 아무렇치도 않게 보내주려고하는 앨빈같았어 ㅠㅠ 오늘 진짜 보내라고 할때 목매이는소리 ㅠㅠ 아직도 귀에서 안떠난다 ㅠ .

그리고 나 오늘 처음으로 일층앞쪽에서봤는데 ㅠ 피플캐리온때 석앨의 손동작 .. 정말 엄마를 잡으려고 하지만 결국은 잡을수없어서 포기하는 앨빈처럼 느껴졌어 .

마지막에 흐느끼는데 ... 정말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흐느껴서 ... . 왜케 마니 우시나요 ㅠㅠ

정말 대단해 부르는데 톰이 어둠으로 가는 앨빈에게 점점 사라져간다고 했을때 정말 앨빈이 이제 슬슬떠나갈준비를 하는것같아서 슬펐어.

그리고 난 오늘 처음으로 톰이 글을쓸때 환해지는 석앨의 얼굴과 톰이 글을쓰다 막혀서 괴로워하면 석앨의 굳어지는 얼굴을 봤는데 그장면 보고 진짜 석앨은 고톰과 한몸이구나 ...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 ... 정말 그런관계구나 싶었어 .

그리고 난 오늘 처음으로 폭포와 톰과앨빈의 어렸을적 사진을 봤어!! ... 이런게 석앨의 힘인가 싶었음 ...

마지막에 눈속의 천사들을 보면서 오늘 느낀건 앨빈의 마지막 선물은 톰이 막혀있던 부분, 눈속의 천사들 뒷부분을 선물해주고 떠난게 아닐까 싶었음.

아 ㅠ 글솜씨가 없어서 슬프다 ㅠㅠ 암튼 난 오늘 넘 좋았어 ㅠㅠ
근데 눈싸움 .. .ㅋ 고톰 왜케 못맞추는거야 ㅠㅠ 석앨은 오늘 고톰 명중시킨거 맞지 ?? ㅋ